오베르 쉬즈 오아르에서 오는 길은 비젖은길..
조금씩 내리던 비는 저녁으로 가면서 조금더 굵어지고.. ㅠㅠ
우리는 퐁뚜아르에서 내려 성과 교회를 구경하려고 했던 계획을 취소하고.
(오베르~에서 너무 오래 놀았다..)
그냥 파리로 돌아왔다.
메트로를 타고 라데팡스로.
그전에 왔을때 일정이 짧아 라데팡스를 못본것이 조금 아쉬워..
이번 여행에 꼭 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라데팡스에 가는 것이었다.
상상의 나래가 마구마구^^
굉장히 화려할 것 같고, 똑같은 빌딩들이 없다고 하니 으리으리할것같고..
색다른 나라에 와 있는 기분이 들 것 같기도 하고^^
차도 없고 전기줄도 없고 얼마나 좋을까? 했는데....
대비가 너무 컸다고 할까?
라데팡스 안과 밖의 차이가^^
깨끗한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활기찬 걸음을 하는 라데팡스와는 달리 그 밖은 침침한 파리 외곽도시였다.
밑으로 내려가는 버스도 뭔가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버스같고...
날씨탓도 있을것이다. 우중충한 비오는 날씨니...
그러나 자꾸 미래소년 코난이 생각났다... 으^^
비가 와서 많이 돌아다니지 못해 그런가? 가까이서 보면 삐까뻔쩍해 보일 것 같은 빌딩도
광장 한가운데에서는 많은 빌딩들 숲으로 밖에는 보이질 않았다.
그래도 대단하기는 했다.
이런 도시(?)를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다는 것이^^
오히려 나중에 노틀담 위에서 바라다본 라데팡스가 더 근사해 보였을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다시 메트로를 타고 개선문 앞으로^^
파리까지 왔으니 개선문에서 사진한장을 찍어야쥐^^
샹젤리제 거리를 걸어 쭈욱 가고싶었으나 중도에 비로 인해 포기하고 메트로타고 숙소^^
오늘의 일정 끝~~~~
저녁으로 먹겠다던 바게트는 우리에게 시달리더니 결국 못먹고 숙소에서 우린 뻗어버렸당 ㅋㅋ
하긴 그렇게 돌아다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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