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뮤지컬 조지엠 코핸
배우 : 딸랑 한명 고영빈....
날짜 : 25Nov2007
오늘 보면 이제 한번 남았다.
낮공으로는 마지막...
희진과 12시에 만나 스쿨푸드에 가서 점심먹었다...
여유있게 신사동의 오후를 즐기자고... ㅋㅋㅋㅋ
먹고 나오는데 보영, 윤선, 아키코를 만나 다시 스쿨푸드로... 하하~
밥 먹고 원숭이 카페에 가서 맛있는 카푸치노 한잔....
손님도 별로 없고.... 여긴 카푸치노의 우유가 참 부드러워 좋다...
커피 양도 많다...ㅎㅎㅎㅎ
보연과 옥진도 카페에서 만나 진짜 오랜만에 여러명이 수다를....
그리고 설렘을 가지고 동양홀로..
이제 진짜 오늘 보면 막공이다...
오늘은 어떤 코핸이 보일까?
시작하면서 보여준 턴... 오늘은 턴이 좀 되네..
역시... 공연내내 턴은 진짜 훌륭했다...
스팟도 진짜 좋았구... 머리가 딱딱 치면서 도는데.. 우~ 일어나 소리치고 싶었지만 꾸욱 참았다.
배에ㄴ~~~~드 만큼이나 높고 깊은 턴.....
감정도 좋았구 노래도 좋았는데....
감기걸렸나? 음....
빠른 노래에서는 숨이 차서... 같이 숨이 차서 켁켁....
나중에 이유를 알았다...
식염수로 코청소(?)를 하는데 식염수를 다 써서 소금물로..(우 무서운 아저씨다...)
그래서 약간 코맹맹이가 되었다는.... 감기가 아니면 다행인거고...
어린 코핸이나 잘나가는 코핸.. 다 좋지만 난 역시 모든것을 다 잃고? 버리고? 이제 진짜 노래하고 연기하는 코핸으로 남은
노년의 코핸이 좋아..
아마 감정표현이 좋은거겠지...
피아노에 손을 얹고 모든것을 정리한듯한 고배우의 표정은 나도 모르게 참았던 숨이 푸욱.....
누나 조세핀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흘리는 눈물 한줄기는 진짜 가족을 잃은것같은 슬픔을 주지만
난 역시 50대중반 아버지역으로 다시 재기에 성공한 다음 부르는 노래....
I Won't Be an Actor No More..
미스터 코핸 집에 안가세요? 여기 극장이 나의집.. 필요한것은 다 있다는 그말...
끊어질듯 이어지는 2,3,4.. 그리고 6,7,8 ....
난 이부분만 되면 눈물이 난다..
그리고 친구가 죽고난 다음 코핸이 뱉는 대사... 슬픔일까? 아님 허무함일까? (숨을 뱉어버리듯 대사를 쳐서 더욱 그런지도...)
어흑.. 이제 딱 한번 남았다... 코핸...
언제 또 고배우의 일인극을 볼까? 연극이라면 모를까나....
아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끝나고 나오는데 이벤트 당첨되었다고 요가 10회 이용권을 줬다..
헉.. 10회.. 똘랑 10회가 뭐냐구.... 그래도 6개 중 5개를 카페에서... 하하 대단한 회원들 맞지......
하하~ 이젠 이름도 안다... 뭐 중요한것은 아니지만..
싸인 받을때.. 퉁명한 목소리로 이름 아세요? 그럼요... 알아요.. 음... 가끔 까먹기는 하지만요..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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