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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Dec2007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 고영빈의 진짜 듀티율을 만나다...

아우라가 있는../고영빈

by 아타1004 2007. 12. 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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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고영빈, 정명은 등등 몽마르트 언덕의 식구들....

수요일 공연이 조금 힘들어서 공연전까지 사실 조금 걱정...
그러나 첫 노래가 나오자마자 걱정은 없어지고...
와우~ 진짜 완벽한 듀티율이 내 눈앞에 왔다갔다...
그전에는 소심하기만한 듀티율이었다면 오늘은... 소심하면서도 조금씩 자신의 능력을 적절히 이용하게 되는 용감무쌍한 듀티율이 되어있었다.
한 공연이 끝났다는 것이 배우에게도 큰 여유를 주나보다.
벽을 뚫는 능력이 생기고 첫번째 자신의 능력을 테스트하는 부장 미치게 만들기...
그의 싸늘한 미소는 진짜 압권이었다... 씨익...ㅎㅎㅎㅎㅎ

그리고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 확신을 발견한 후 그는 대담한 대도(?)가 되어 보석을 훔쳐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동료들에게 내일 아침신문을 보라고 하면서 신나게 퇴근하던 듀티율의 깜직함...
ㅎㅎ 현진은 동료들을 보느라 그의 깜찍함을 못봤다....
이사벨과 첫 키스후 기절할듯 좋아하는 그 표정,,,,

대단한 능력을 갖게된 듀티율을 표현하면서도 간간히 보이는 소심한 듀티율은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판사의 죄를 고발하면서 고작 한다는 말이 "저사람 나쁜사람이예요..."

사실 내가 젤 좋아하는 장면은 화가 아저씨가 듀티율이 이사벨을 만나는 것을 알고 듀티율을 걱정하면서
혼자 부르는 노래 장면이다.
조명이 다 꺼지고 오른쪽에서 들어오는 가늘고 긴 한줄기 빛 가운데 서서 노래부르는 장면....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듀티율이 의사를 만나고 와서 혼자서 부르는 노래...
난 평범한 공무원, 벽을 원망한적도 없는데....벽은 나를 편안히 감싸줬는데....

가장 좋아하는 대사는? 하하 신의물방울... 프랑스 사람들은 말도 참 이쁘게 하지.....
포도주를 신의 물방울이라고 하니....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이야... 포도주.... 으~ 마시고 시포라....

너무도 큰 즐거움을 준 공연이었다... 고배우의 얼굴도 예전처럼 빨리 쌩쌩해졌음 좋겠당.~

OST도 나왔다... 멜론에 빨랑 올려다라고 해야쥐...크크크

공연끝나고 현진, 희진, 윤선, 아림 등과 비어할레 가서 맥주 한잔씩 하고...
레드망고에서 아이스크림...
뽑기 한개씩....ㅋㅋㅋㅋ
천원짜리 뽑기가 우리를 그렇게 행복하게 해줄줄이야...

그리고 우린 다시 동숭으로...
왜 대체 고영빈은 맨날 맨 마지막에 나오는거야...
저녁공연 봤나요? 아뇨... 낮공연보다 별로 였어요...
어흑.... 그새 목소리가 다운되었나? 실수가 있었나?
사인받고.....
집으로 집으로...~~~
이제 당분간(?) 벽뚫남 안보는데... 옆에서 보영이 자꾸 꼬신다...
난 다른 공연보자고 꼬시고 있다... 라디오스타, 뷰티풀게임.... 으~ 공연은 많고 가격은 비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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