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
윤선이가 마련해준 할인티켓으로^^
일욜 공연이 좋아서 내심 기대... 그리고 이틀을 쉬기때문에 내심 불안감...
좌석은 좋았다.
1층에서 망원경가지고 보는것도 괜찮네....
무대를 보기엔 2층이 나은듯하지만 1층은 좀 더 가까우니....
그런데 배우들이 많아서 그런가 1층 뒤에서는 배우들의 동선이 눈에 잘 안들어왔다..
그리 뒤도 아니었는데...
배우들이 겹쳐서 왔다갔다 하니 뒤에 있는 배우들은 가려져서....ㅠㅠㅠㅠ
어제 공연에선 무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산뜻하면서도 발랄한 몽마르트... 그때는 분위기가 그랬을라나....
맛있는 빵집과 장미로 뒤덮힌 듀티율의 집.... 그리고 조명...
듀티율이 벽을 뚫는 여러가지 방법.... 거울을 이용하거나 창문없는 창을 이용하거나 조명을 이용하거나 등등~
방법도 많네....
그러나 볼수록 드는 생각은...
벽뚫는 능력이 생긴것만으로 동기부여도 없이 갑자기 의적이 되어...
그러다 유부녀에게 뿅가서 스스로 감옥에... 단지 여자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
게다가 보석을 훔치고 은행을 털고.. 분명 죄잖아..
그런데 감옥에 안간다.... 거기에 유부녀와 바람난(??) 불륜이잖아....
이런것들이 참 가볍고 유캐하게 그려져있다. 아마도 소심한 듀티율을 제외한 인물들의 연기때문인지도....
고영빈이 연기못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ㅋㅋ
고영빈의 연기와 감정표현에 대한 노력은 아무도 못따라온다. 그 노력이 그대로 공연에 묻어나온다.
너무 소심하게 그려져서 다른 톡통 튀기는 배우들에 완전 파묻힌다는....
손하나 올리고 다리하나 뻗고 고개하나 드는것도 어찌나 소심한지...
귀엽기까지...
새로온 부장을 미치게 만든후 차갑게 웃는 그의 차가운 미소....
헤헤~ 결국 벽에 뚫다가 갇혀 죽잖아... 스스로 벽이 되어.....
아주 짦은 비극.....
그 짦은 와중에도 눈물을 주루룩흘리던 고영빈과 정명은이 참 신기하게 보였다...^^
어제 1막에서 딴짓했다... 의자에 푸욱 앉아있는데 눈이...ㅠㅠㅠㅠㅠㅠ
사실 고영빈의 목소리가 쫌 안좋아서.... 무지 신경쓰이고 집중도 안되고..
그러나 2막에선 좋았다... 앵콜송에선 더욱 좋았다.. ㅠㅠㅠ
공연이 끝나고 일층서 놀고있는데 배우들이 나오기시작했다..
영주씨 싸인 결국 받았다....
그리고 맨마지막에 나온 고배우... 분명 목소리때문에 나머지 공부하다 나오는걸꺼야...ㅋㅋㅋㅋ
배우 왈.. 오늘 공연보기 힘들었죠? 넴....(배우는 더 힘들었겠지...)
그래도 사진만 잘 찍었다....
동숭홀은 끝나기무섭게 불을 꺼버려 매우 어둡다...
하긴 춥지않은게 어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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