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의 목재 문화 체험장은 봉화의 소나무를 어떻게 하면 활용할수 있을까? 고심하다 만들어졌다고 한다.
특히 봉화는 춘양목(적송)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 한옥을 지을때 쓰이는 목재 중 가장 뛰어난 춘양목은 봉화군 춘양면과 소쳔명 일대의 산지에서 자라는 소나무로
원목을 춘양역을 통해 반출한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목재 문화 체험장은 모두 나무(?)로 되어있고 늦은 오후에 도착했으나 가을에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은은한 나무의 향과 나무로 만든 각종 장치물들이 눈에 띄었고
나무에 관한 다양한 설명이 전시되어 있었다.
특히 못을 사용하지 않는 전통 건축 방식이 신기해서 나무의 결합방식을 한참 동안 쳐다봤다... 봐도 봐도 신기...
↓ 봉화 목재문화 체험장 입구..
↓ 체험장에 들어서면 나무의 향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작은 소품부터 큰 장식품까지....
재미있기도 하고 나무의 위엄이 느껴지기도 하고...
↓ 일본 국보1호 광륭사의 목조 미륵보살반가유상
일본에는 없는 적송으로 만들어진 불상이라 한국 적송 특히 춘양목으로 만들어졌다고 추측된다고 한다.
↓ 우리나라 선조들의 목재 문화, 목재를 다루는 연장, 한반도의 소나무 분포도 등도 자세히 볼수 있다.
↓ 그리고 가장 흥미로왔던 춘양목으로 지어졌다는 조선의 반가, 5대 궁 그리고 봉화의 정자들...
이렇게 많은 정자들이 있다니.....^^
↓ 전시만 되어있는것이 아니고 소나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만지작만지작하니 손에서 솔향이......
↓ 그리고! 어린이 놀이시설도 모두 소나무~
↓ 체험장을 뒤로하고 야외로 나오니 눈에 띄는 세발자전거....
ㅋㅋㅋㅋㅋ 혹시나 하고 밀어봤더니 간다!!
↓ 체험관만 있는것이 아니고 주변에 산책로와 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있다.
여유를 가지고 늦가을 경치를 즐기기에 좋았고 빨갛게 익은 산수유 열매가 "나 가을"을 알려주는듯 했다.
소나무 향을 맛고 나무의 장점을 보니 10년후엔 우리나라 소나무로 집을 아주 작게 지어 살고 싶은 생각이 들어왔다.
건축설계하는 친구를 꼬셔봐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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