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에 왔으면 청량산 청량사에는 가봐야지...
몇년전 어머니랑 가을 여행을 왔던 곳이 부석사와 청랴사였는데....
새록새록 기억이 올라오면서 가파르게 숨한번 쉬고 올라가니 청량사였는데..... 하고 주차장에 내렸다.
그런데 우리가 가는 길은 그 길이 아니란다... 순간 당황....ㅋㅋ
그럼 어디? 하고 보니 좀 더 올라가 입석에서 산등허리를 지나 청량사로....
흠..... 뭐 내려와야하는 시간에 못 갈듯하면 뒤로 내려오지 뭐.. 하고 따라 나섰다.
문화해설사님의 해설도 찬찬히 들으면서 쉬엄쉬엄~ 산길은 험하지않고 늦가을의 산기운을 그대로 느끼게 해줬다.
겉옷을 벗기 귀찮아 그냥 입고 올라가니 땀이 물 흐르듯.... 그러나 그냥 앞으로.....
(사실 옷 정리하다 일행 놓칠것같아서.... ㅎ)
그리고 다다른 무위당(無爲堂)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 주차장에서 입석으로 올라가는 길...
↓ 짧은 계단 구간을 지나 오솔길로...
아침 일찍 오른 덕에 등산로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으나 여기저기 탄성이... 아직 가을이구나..
↓ 잠시 길을 헤멘다... 어디로 가야하나... 난 바로 청량사 표지를 따라 가고 싶었으나 일행은 위로 올라간다... ㅋㅋ
길을 보니 거리는 거의 비슷하여 나도 따라......
↓ 많이 올라왔구나.... ㅋㅋㅋㅋ 여기까지는 전혀 험하지않고 평지오듯 걸어온것이라.....
↓ 연인이 왔으면 이 사이를 뚫고 지나가야한다고.....
↓ 드디어 무위당(無爲堂)
스님들의 숙소로 쓰이고 있는 무위당 앞에 출입금지 푯말이 붙어있어 안에는 들어가지 못했으나 솜소리 하나 들릴것같지 않은 고즈넋함에 잠시 숨을 골랐다.
무위당 북측에 재밌으나 수직의 바위가 있다... ㅋㅋ
이제 다시 응진전과 청량사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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