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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신령스런 선흘곶자왈과 쏟아지는 눈..ㅋ | 제주도|17Jan2013

우리땅 걷기/탐라 기행

by 아타1004 2013. 4. 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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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낭에서 이틀째 아침...

눈뜨니 바람도 거세고 ....

그래서 촌장 어르신께서 오름이 아닌 선흘곶자왈로 객들을 인도했다~

오~~~ 경선이의 안내로 여름에 가봤던 곳... 겨울엔 어떨까????

여름처럼 그런 으슥하고 음산하고 음기가 마구 나올듯한 분위기는 아니었으나 여전히.....ㅋㅋ

아침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이넹~

경선이와 왔을때는 시간에 쫒겨 끝에 조금 남겨놓고 돌아갔으나 이번엔 통과~~

겨울이지만 눈이 없어 그런가?? 나무들도 파랗기도 하고.....ㅋ

촌장 어르신과 찍은 사진 한장...

 

드디어 집에 가는날.....^^

아침먹고 오늘은 뭐 하다 집에 갈까?? 이사간 아일랜드조르바에 걸어 놀러갔다 공항가는길에 소낭들려 가방들고 갈까??

이러는데 촌장어르신께서 오늘 뭐해요?? 묻기에 고민중이라고 했더니 스텝한명 데리고 한라산게스트하우스 가자는데 같이 가자고 한다..

ㅋㅋㅋㅋ 나야 좋지~

후딱 짐챙겨 따라 나섰다~

한라산게스트하우스에서 소낭올때는 쌩쇼를 하고 왔는데 차 얻어타고 가니 금방이넹~

게다가 삼나무숲길 드라이브~~~~~~~~

 

한라산게스트하우스는 한참 공사중이었다.. 그래서 춥다...ㅎㅎ

다시 얼굴 보여주니 놀란 스텝분들께 인사하고 공사장 사이사이 다니며 내가 남기고간 자취를 찾아보고.....

그런데 갑자기 눈이...... ㅠㅠ 내가 제주도에 있을때 내릴것이지......

순식간에 하얗게 쌓인다....

밖을 계속 쳐다보다 공항으로........

아쉽다~ 이제 가면 언제 또 올까????

경선이에게는 철쭉필때 올께~~~ 이랬는데.. ㅋㅋ 진짜 그렇게 될것같다!!

 

서울에서 출발하기전 어이없는 일로 제주에 가지말고 독일와서 머리비울겸 일할까도 고민했지만..

그래도 다시 제주에 내려온것은 잘한것같다....

친구랑 수다로 위로도 받고.........

해결은 시간이 해주는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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