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뮤지컬-스핏화이어 그릴]헹복에 감전되는 뮤지컬....

아우라가 있는../아우라가 있는...

by 아타1004 2007. 7. 9. 23:50

본문

볼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포기했었는데...
어느날 카페에 뜬 단관 공지... 고배우도 같이 봅니다.^^
흑..
결국 07년 7월 8일...어제 봤다아~~~~
집에서 시간 맞춰 나왔는데 버스가 뿅하고 가버려..
결국 신도림에서 전철타고 충무아트센터로^^

단관 두번째 가는것이지만 여전히 뻘쭘함은..
그러나 까만오리님, 아키님 등과 반가운 인사와 함께 어색함은 뒤로 슝슝~
그리고 여전히 반갑게 맞아주는 보영님, 손은주님.....

50명도 넘게 같이 본 것 같은데...

펄시 역의 조정은.. 처음 봤는데 오~ 노래 죽인다...(잘한다. 힘이 넘친다...) 목소리에 노이즈가 없었다...
장기공연으로 인해 약간 목소리가 꺾인부분도 있지만 들을수록 호소력있는 목소리의 주인공...
쉘비 역의 이혜경.. 처음 무대에 섰을때는 목소리가.. 시간이 흐를수록 그의 파워는....
한나 역의 이주실님... 처음 봤는데 몸에서 느껴지는 신기한 기운이 나를 따스하게 감싼다.
조 역의 조유신.. 목소리 좋고 얼굴 표정 좋다... 그리고 너무 멋지다. 꺅~~~
어디서 봤나 했더니 지하철 1호선...
에피 역의 최나래... 진짜 목소리, 연기력 아주 뛰어난 명품주연...(딱이야...) 
참견쟁이 에피는 진짜 미워할래야 미워할수 없는 친구같은 존재다...
케일럽 역의 송영규... 음... 잘난척하다 결국 과거에 얽매이고 삶의 주체를 잃어버린 역활을 잘 소화한...

소극장 공연이 좋은것은 조금 뒤에 앉아도 참~ 잘 보인다는 것이다.

의붓아버지를 죽이고 교도소에서 5년을 보낸 펄시가 길리아드라는 작은 마을에 오면서
스핏화이어 그릴 카페를 중심으로 세 여자가 어우러져 가는 과정을 따스하게 그린 뮤지컬...
펄시, 쉘비, 한나는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성장한다...
그 성장속에 왜 자꾸 눈물이 나는지...
카페를 팔고 싶어하는 한나를 위해 펄시와 쉘비는 광고를 내고...
100달러를 내고 이벤트에 응모하기.. 이벤트란 100달러와 함께 사연을 적어보내면 그 사연 중 추첨하여 스핏화이어 그릴를 드립니다.
사연은 넘쳐나고 돈은 쌓이게 되고...
그러나 한나의 결정은.... 멋지게 광고를 낸 펄시와 쉘비에게....
그리고 한나는 실종되었다고 사람들이 알고 있었던 그녀의 아들과 함께.....

이벤트를 만들면서 펄시와 쉘비가 같이 부르는 노래도 너무 좋았고...
응모해온 편지를 읽으면서 펄시, 쉘비, 한나가 부르는 노래도....
세 여자의 목소리가 그리 잘 어울릴수가.....

끝나고 여운도 채 가시기전에 후딱 찍은 단관사진..

고배우가 보인다^^

그리고 곧 이동해서 이 많은 식구들이 같이 밥을 먹었다... 크하하...
같이 앉게 된 까만오리, 여울, 아키님....

푸른 하늘님이 고배우 뒤에서 잘생긴 뒤태를 찍으면서 같이 찍힌 배경에 나....^^

오랜만에 먹은 돼지갈비 유후...
먹고 나와 정리한 후 2차로 음료수 마시러 갔다 집에 돌아왔다...
인천 방향이 많아 많아.. 릴리님과 푸른하늘님을 비롯하여... 신도림에서 갈아탄 승연님...

오는 길에 한번보기가 너무 안타까운 뮤지컬이라 아쉬웠는데..
내 맘을 알았는지 아침에 애용하는 라디오 이벤트에 가보니..
까르륵.... 스핏화이어 그릴이 올라온거다..
냉큼 이벤트 신청...
이병우 콘서트가 안된 기념으로 스핏이 되면 정말 좋겠는데..... 두근두근...

 

===========================================================================================================

freedie 2007/07/10 23:12

  헤헤. 저기 아타나시아님 옆으로 등이구부정한 제가 보이는군요. ㅋㅋ
  고배우님은 뭔가 열심히 사인중이셨나봅니다. ( 혹시 그 핸드폰 배터리? )

  스핏파이어 그릴 정말 멋지 뮤지컬이었어요.
  특히 조정은씨 목소리도 좋았지만 이혜경씨의 그 사랑스러운 연기라던가..
  노래는 제가 다 치유되는 느낌.. 줄줄 T_T

  저도 아타나시아 님 뵈서 방가웠어요 ㅎㅎ
  22일날 썸걸즈때 뵙지요.

 

아타나시아 2007/07/10 23:49

  새 까만오리님^^
  오늘은 퇴근을 일찍? ㅋㅋ
  스핏 때 봐서 너무 반가왔죠~ 헤^^
  정말 너무 사랑스럽고 따스한 목소리들였습니다.

  ㅋㅋㅋ 우린 옆에서 고배우님 싸인하는데 신경안쓰고 떠들고 있는....
  다음에 보게되면 저도 근사한 곳에 싸인받아야겠어요...
  흰티를 준비하자^^ 마커팬과 함께~~ 룰루^^

  10일후 썸걸즈때 봐요^^ 벌써 기다려집니다.

 

meryl 2007/07/11 12:04
  음.. 난 저거 영화로 봤었는데. 언니 메신저에 쓰여 있길래 영화 본 줄 알았다는~ 뮤지컬이였구나.

  그나저나.. 청일점 이란 말이 절절하게 와 닿는 저 사진!!!
  저분은 좋았을까? 좋았겠지? 아님 무서웠.... 후다다다닥~

  언니..근데 가입 조건이.. 여자만 가능..모 이런거에요

아타나시아 2007/07/11 12:25 

  새 메릴~
  난 영화가 있는줄은 모르고 뮤지컬 본다음에 영화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

  ㅋㅋ 그러네 청일점.~
  여자만... 은 아닌데.. 거의 여자들이더군..
  자기 팬들이 많으니깐 좋았겠지.... 그래도 쑥쓰럽지 않겠어? 잘 알고 지내는 팬들보다 처음 본 팬이 더 많았을텐데~ ㅋㅋ

  내 블로그~ 계속 도시락반찬이 판을 치더니 어제 민영기로 바뀌었다... 그래도 도시락 반찬 비밀글로 빼버렸다.
  민영기 사건^^ 민영기와 김지우가 사귄다는 ^^ 김지우에게 달린 악플 장난아니더라...
  하긴... 소문이라고 해도 벌써 몇명의 남자들이... ㅋㅋ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