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세미술관은 98년 처음, 그리고 작년에 두번째로 가봤다.물론 99년도인가? 2000년도인가?에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오르세미술관이 왔을때 그때도 봤다.그때 가서 산 열쇠고리를 아직 가지고 다닌다.. 은으로 된것인데 무척 무겁다.그때는 열쇠고리 같은것이 기념품으로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핸드폰줄로 바뀌었네... 열쇠고리는 없었다..^^얼마전 이지움이라는 미술관 투어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가 생겨 사이트에 가서 회원가입하고..ㅋㅋ 원래 그 회사의 팀장을 알아서...작년 파리 갔을때 자전거 나라 투어로 오르세와 바르세이유 일일 투어를 받았는데 그때 우리가 사건사고를 좀 친관계로...잊을 수 없는 추억을 안겨드린 경험이...(뭔 사고? 혜진이가 기념품 가게에서 거스름돈을 잘못 받았다고 해서 캐쉬어, 메니저, 프로그래머, 재고담당자가 다 모인후기념품 가게 셧터 내리고 그날 입긐액, 판매된것, 재고까지 다 맞춰봤던 추억이..)그래서 그뒤로 겨울에 있었던 루브르 미술관 투어도 받았고..(이건 무료로 받았다.. ㅎㅎ)새로 만들어진 사이트에 글을 남겼더니 팀장님께서 직접 도슨트를 해주겠다는 연락이..아싸^^회사후배들, 서경전선생님과 아는분들, 그리고 메릴.. 마지막으로 나.. 이렇게 10명이 투어를 받기로 했다.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예당에 도착하니 9시45분.조금 늦는다는 메릴을 기다려 10시 정도부터 투어를 시작했다.오르세미술관 작품 중 걸작품 또는 중요한 작품들이 왔고앞으로 모네, 비엔나 미술사, 고흐의 전시들이 진행 또는 진행될 예정이고 내년에 어떤 작품들이 올지 모르지만이번 오르세 작품들 같은 작품들은 오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설명에 들뜨기 시작했다.보험만 8천억... 그중 밀레의 만종이 1천억... 헉헉....그래서 그런가? 밀레의 만종에만 유리 액자이다...19세기 유럽은 혁명의 시기이자, 산업화의 시기이면서 예술의 소외시기...예술의 클라이언트였던 왕, 귀족, 교황이 무너저내린 시기였다.따라서 클라이언트의 요구대로 그림(성화, 그리스 신화 등)을 그리던 것에서 이제는 화가들이 나름 그림을 그려 살 사람을 찾아가게 되면서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게 되고 더욱 다양하고 혁명적인 그림을 그리게 되는 시기였다.현재 대중에게 가장 인기있는 고흐, 고갱, 밀레, 르느와르등의 미술가를 낳은 시대이기도^^ 인상주의라는 말은 모네가 1874년 다른 동료들과 첫 인상주의 전시회를 갖는데 그의 그림에서 나왔다.그가 출품한 그림은 "인상-해돋이"였고 루이 르루아 라는 비평가가 "르 샤리바리"에 전시평을 기고하면서 모네의 작품 제목을전시 전체를 비아냥대는 의미로 선택해 인상주의 라고 부른것이 발단이 되었다.그 당시만 하더라도 그림은 풍경화를 그려도 아틀리에 안에서 작업을 했지 밖에서 작업을 하지 않았다.박스안에 밀랍으로 인형, 나무 등을 만들고 구멍을 뚫어 빛을 통과시킨 다음 빛의 각도, 빛의 그림자를 보고 정확하게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철저한 원근법에 근거한....19세기가 넘어가면서 화가들은 밖으로 나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작품을 완성하는 속도가 무척 빨랐다.빛을 따라 그리므로... 어떤 빛이 비춰졌을때 눈에 보이는것을 그리려면 그 빛이 이동하거나 사라지면 안되잖아^^오르세에 있는 작품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마네의 올랭피아 이다.인상주의의 아버지라고도 할 수 있는 마네...그때만 하더라도 여자 누드는 성녀 혹은 그리스 신화의 신들 또는 님프들을 그림에만 등장하는 소재였다.그 당시 사회의 도덕성에 위배되는 것이었다.그는 평면자체를 보아야지 평면을 통해 보아서는 안된다는 라는 말과 함께 남긴 그림...누드를 보려면 누드를 그려야지 교묘하게 성녀로 혹은 그리스 신화의 신으로 둔갑시키지 말라는것인가?이 그림은 티치아노의 "우르비노의 비너스'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바로 이작품...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에 있는...비너스는 창녀로, 뒤의 하녀는 흑인 하녀로, 잠자는 개는 발정난 고양이로...3차원의 세계로 입체감있는 뒷 배경은 벽과 커튼으로 처리하여 2차원으로 만들어버렸다.인상주의 화가들은 그 전의 화가들처엄 원근법을 철저히 지켜 그림에 입체감과 거리감의 확실히 보이도록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빛을 따라 그림을 그려 및에 따라 바뀌는 색을 따라 갔기에 보통 평면적인, 2처원적인 그림이 많다고 할까나.....풍만한 비너스는 날씬한 올랭피아로...ㅋㅋ마네의 작품은 당시 사회에 커다른 파장을 몰고 왔고...또한 그림에 흑인이 등장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리고 발밑에 발정난 고양이...ㅋㅋ그러나 이 그림은 안왔다..ㅠㅠ 왔음 내가 더 좋아했을 텐데...
그 대신 온 작품은 "옹플뢰르의 눈 덮힌 길 위의 수레"
그 당시엔 그림에 쓰는 색이 정해져있었다고 한다. 하늘은 파란색, 나무는 초록색, 눈은 흰색.그러나 그것을 과감히 깬 사람이 모네이다. 흙과 섞인 눈, 빛을 받은 눈은 푸른기를 띈....
흐흐~ 고흐의 작품이다.아를의 반 고흐의 방..자신의 방을 그린 작품은 세개가 있다. 하나는 암스텔담에, 하나는 시카고에.. 그리고 하나는 오르세에...고흐는 37년을 살고 권총자살을 했다.. 오베르 쉬즈 오와즈에서... 그림은 10년 동안 800여점을 그렸고... 그 중 살아생전엔 딱 한작품 팔았다고 한다.그리고 그가 죽은지 15년후부터 그림이 인정받기시작했고... 자살하지 말고 15년만 더 살지...그의 유명한 작품들은 주로 암스텔담 고흐 미술관에 있고...런던 내셔널갤러리에도 그의 해바라기가 있다.. 꼭 보러 간다^^자화상도 17점이라고 했던가? .. 여튼 많이 그렸지만 그의 800여점의 작품이 모두 그의 자화상이라고 한다.위의 작품도 보면...의자, 침대.. 하나하나를 보면 이상한점이 없잖아..그러나 전체 그림을 보면... 이상한것 투성이...침대의 길이도 오른쪽과 왼쪽이 틀리고... 창물앞의 테이블도 뒤벽에 맞춰진것인지, 왼쪽 모서리에 맞춰진것인지..양옆의 문은 열린거야? 닫힌거야? 우웅... 오른쪽 벽의 그림은 방향이 이상하잖아?그의 불안정한 정신상태를 말하는것이란다....아를에 살면서 귀를 짜르고 결국 고갱과 헤어지고.... 정신병원에서 치료받고... (짜른 귀를 고갱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보냈다.. 헐)파리 근교 오베르쉬즈 오와즈로 이사와 70일정도 있다가 결국 권총 자살한...가장 불행한 화가라고 해도 되겠지?작년에 가본 오베르 쉬즈 오와즈는 조용한 파리 근교 시골 마을이다.시내 곳곳에 아직도 고흐의 자취가 남아있는...(이게 다 문화상품 아니겠어?)
이작품은 프레데릭 바지유의 화가의 아틀리에...굉장히 부유한 화가였다고 한다. 집안이 부유했다는..그래서 그 당시 화가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는...이 그림에도 모네, 마네, 르느와르 등이 함께 있다..ㅋㅋ바지유는 마네가 그리고 마네는 바지유가 그려줬다는....그림에서 정면에 보이는 그림 두점.. 위의 누드가 있는 그림이 르나와르의 것이고 그 아래 과일 정물화가 모네의 작품...그 전의 아틀리에는 화가와 그의 도제들이 움직이는 교육의 장소였으나 이제는 개인 화실로 변하고 있었다.
베르트 모리조의 요람..이거 보면 생각나는 그림이 있다.. 그 전에 참 많이도 그려졌던 모자상들...참 많은 바로코, 로코코 시대의 단골 메뉴... 너무 이뻐 섹시한 성모와 그의 아들의 그림...아름다울지는 몰라도 따스하다는 느낌은 없는.. 진짜 엄마와 애기의 따스함이 전해지지 않는...모리조는 유일한 인상주의 화가 전시에 그림을 전시한 여자 화가였다고 한다.마네와 친구였고.. 그는 결국 마네의 동생과 결혼을 하고.. 위의 그림은 그의 언니와 조카이다.아래 줄리마네가 그의 딸...
삼촌, 엄마가 유명한 화가였기때문에 당대의 많은 유명 화가들을 볼 기회가 많은 소녀..르느와르의 눈에도 진짜 귀여운 조카로 보였을지도...르느와르의 작품은 참 따스한다. 색상도 그렇고...그의 스승이 그에게 물었다. 넌 왜 맨날 환하고 밝은 그림만 그리냐고..그랬더니 르느와르 왈... 안그래도 험하고 힘든 세상에 뭣하러 그림까지 힘들고 어려운 것을 보여줄필요가 있겠어요...와~ 그래서 그의 그림은 언제 봐도 거부감이 없고 입가에 미소짓게 만든다...귀여운 소녀와 그 품에서 편안히 잠든 고양이... 그런데 소녀 얼굴이 고양이 같지 않아?그래도 난 피아노 치는 소녀가 좋아~
ㅋㅋ 너무도 유명한 밀레의 만종...그는 사실주의 화가이다. 바르비종파의..일본사람들이 좋아하는... 그래서 우리나라로 건너와 우리세대보다는 할머니 세대가 더욱 좋아하는.. 많이 봤으니깐.삼종 기도 중 저녁기도가 만종이다.열심히 일한 후 드리는 기도....그림의 배경은 바르비종의 샤이 들판...그림에는 종교를 나타내는 어떤 것도 없지만 어떤 작품보다 숭고한 종교화 그리고 땀흘리는 농부들을 그린 농민화가...열심히 피땀흘려 일하라는 의미에서 좋아했나?밀레의 작품은 유럽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으나 미국, 일본, 우리나라에서 더 큰 인기가 있다고 한다.
폴 고갱의 "황색의 그리스도가 있는 화가의 자화상"이다."황색의 그리스도"도 고갱의 작품으로 현재 뉴욕에 있다.타히티로 떠나기 전에 그린 마지막 작품...
이건.. 뻔하지? 폴 고갱...말년에 그는 타이히로 건너가 그림을 그리면서 살았다.문명의 손길로부터 나자신을 자유롭게 지키기 위해 원시로 떠난다... 라고 말하고 간 타히티는 프랑스령이 된 이후 더이상 원시가 아니었다.근원과 순수를 추구했다고 해도 이분법적인 인식을 완전히 지우지는 못했다.원시세계를 형상화면서 남성보다는 여성을 자연과 동일시했기 때문이다.문명=남성, 자연=여성이라는 계몽주의 이래 보편화된 서구 사회의 관념을 반영한 것^^이분법이 갖는 남녀차별적 모순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결국 이 이분법은 자연은 문명보다 열등한것으로 보는 위계적인 이분법인것이다.당연히 여성이 남성보다 열등한 존재라는^^ 그럼에도 문명과 부르주아 사회로부터 망명을 시도한 그는 진정 앞서가는 예술가???-- 명화읽기에서...보통 고갱을 후기(post) 인상주의라고 한다.난 별로 고갱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화가도 직업의 하나이지만 그는 너무 돈되는 그림을 잘 알고 있는 화가였다.
드가의 "오페라좌 관현악단"드가는 사람에 대한 묘사가 아주 정확해서 그의 그림을 보면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의 성격, 정신상태 등등을 알수 있다고 한다.위의 그림은 화면이 3등분되어 있다.맨 밑의 관람석, 중간의 연주자, 그리고 맨 위의 얼굴없는 발레리나들^^관현악단의 사람들 중에 실제로 연주자는 4명.. 그외는 그가 아는 지인들 이라고 한다.파스텔톤으로 하일라이트된 발레리나들은 빠른 붓질로 희미하게 처리...(누가 얼굴없는 발레리나를 예상할 수 있을까?)이 작품은 작품에서 풍기는 사실성때문에 오르세 미술관에서도 가장 유명한 작품 가운데 하나...
앙리 루소의 "M 부인의 초상"루소는 고갱등과 나이가 비슷하나 40세가 넘어 아마추어 화가가 되었다.화면전체에 동일한 빛을 주어 사물하나 하나가 아주 정확히 그려져 있다.그림 그릴때 가장 어려운것이 얼굴과 손이라고 한다.그래서 얼굴은 정확히 치수까지 재어 그림을 그리고...한손은 뒤로... 한손만 그렸으나 이 또한 어색해서 색칠을 다시 했다고... ㅋㅋ그래서 엄지 손가락 색이 틀리다...이 그림 굉장히 크다.그래서 설명 끝나고 애들한테 어떤 그림이 제일 기억에 남느냐고 하면 이 작품이라고 말한다고 한다. 검은 색의 강렬함 때무인가?어른들은 다 볼 수 있지만 애들에게 뭘 봤냐고 물으면...왼쪽에서 본 애들은 왼쪽 밑의 튜울립, 오른쪽에서 본 애들은 고양이 라고 답한다고 하니....
이것은 폴 시냐크의 "우물가의 여인들"내가 좋아하는 작품 중의 하나...물감을 섞어 그림을 그린것이 아니고 점을 찍어 그림을 그린것이다.그래서 명도, 채도가 높다고 한다.ㅋㅋ 색이 밝아서 좋아한다... 신인상주의 중의 하나인 점묘화...
막시밀리앙 뤼스의 "파리의 생미셀가와 노트르담 성당" 이다.내가 파리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트르담 성당...생미셀광장에서 바라다보는 노트르담 성당은 이쁘다... 전체가 다 보이므로...이 다리 왼쪽에는 퐁뇌프의 다리가 있다.
똑같아 보이나? 그곳에서 찍은것인데...ㅋㅋ아 맞다.뚤르즈 로트레크의 "장갑 낀 여인, 오노린 플라체르"도 있었다.로트레크는 알비의 유명한 귀족 가문에 태어났으나 그당시까지도 유행했던 근친혼으로 인해 다리가 자라지 않는 장애를가지고 있었다고 한다.몽마르트 언덕의 술집이 그의 화실이었다고 하니...미국의 수집상이 그의 화실을 구경하자고 했을때도 그는 무랑루즈로 데려갔다고 한다.그는 밤무대의 무용수, 가수, 매춘부의 삶을 꾸밈없이 진솔하게 화폭에 담았고...매춘부들의 동성애하는 장면도 참관(?) 허가를 받은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하니... 흠....
그리고 세잔의 푸른 화병...세잔은 정물화를 많이 그렸다고 한다.그에 많이 이용된것이 사과... 왜냐면 싸고 오래 두어도 잘 썩지 않고 색이 변하지 않고... ㅋㅋ세잔에게 화성(畵聖)이라는 칭호를 가져다준 사과는 이브의 사과, 뉴턴의 사과와 더불우 인류의 3대 사과라고 한다.음.. 아프로디테의 황금사과(메디치가의 상징이 황금사과라고도 한다)도 있고 아담과 이브에 나오는 사과도 있고...윌리엄 텔에 나오는 사과도 있는데....
이것은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이 작품은 스페인 화가 벨라스케스의 "파블로 데빌라돌리드"라는 작품을 보고 충격을 받고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보통 초상화라고 해도 주변에 뭔가가 있어야 되는데 그의 그림은 우주에 사람이 붕 떠있는것처럼 아무것도 없고화면에 사람만 덩그러니 있었다고 한다.그 시대의 초상화로서는 충격적이었다는...그래서 스페인에서 돌아와 이 그림을 그렸는데 살롱전에 낙선.. ㅋㅋ그러나 지금은 오르세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여러색을 쓰지 않으면서고 강력한 그림...그리고 콘트라포스트 자세를 취하고있는 소년의 안정감..(** 콘트라포스트 자세는 일명 얼장 각도..한쪽발에 무게중심을 두고... 나머지 한쪽 발은 조금 앞에... 무게 중심을 둔 쪽의 어깨는 내리고... 엉덩이는 위로 올리고.. 그리고 시선은 약간 돌리고 사선보기...ㅋㅋ)와~ 볼수록 좋은 작품들이 참 많았다.오르세에 다시 간들 오늘 들은것같은 설명을 또 들을 수 있을까? ㅋㅋ고흐의 작품을 설명하기 전에 "오늘 아주 인상파와 고흐에 대해 갈때까지 가보죠?" 라고 말하는 윤팀장님..오 멋져...중간에 미술관 자체 도슨트를 만나... 도슨트를 따라가는 수많은 무리때문에 잠시 휴식...수신기가 있으니 편하네... 사람 모을때도 "이제 고흐 앞으로 모이세요.." 라고 마이크에 나직히 말하니...사람들이 모이네....두시간 넘는 설명을 끝내고 앞에서 사진 한방씩 찍고...카페 앞으로^^윤팀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 다음... 다음에도 또 기회가 된다면...설명을 들으면서 11월에 있는 고흐전은 꼭 가고 싶어졌다.그리고 클름트의 작품은 벨레데레 궁 미술관에 더 많다는 말을 듣고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전은 글쎄가 되어 버렸다.그래도 모네전은 가 봐야지.메릴과 순두부 먹으러 가고 다시 올라왔다.주차권을 잃어버린것같다는..그래서 카페 앞에서 서성이다 윤팀장님 다시 만남...유럽여행 프로그램 짜줘야하는 손님을 만나기로 했다는..덕분에 에스프레소 커피 한잔씩 얻어 마심..원래는 메릴에게 내가 커피사겠다고 해서 간것인데..."아휴 손님인데 사야죠~~ "하는 말씀에 두말안하고 "감사합니다."커피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그하는데 일정상담해줘야하는 분이 나타나서... 빠이 ^^오늘 하루도 정말 잘 보냈지?
파리 오르세 미술관 안의 오르세미술관....오르세 미술관은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승객을 실어나르기위해) 만들어졌다가 당시 화가들의 요구에 의해 허물지 않고미술관을 둔갑한 경우이다.그 화가들은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1848년 ~ 1914년)을 모아서 오르세미술관에 전시하기 시작했다.
저 뒤에 뮤지움 드 오르세라고 보인다~서울 오르세전에서 찍은 사진...
^^ 내용은 명화읽기, 화가와 모델도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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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 덕분에 즐거운 전시회였어요. 즐겁다뿐이겠어요? 아주 유익했던.... 보통은 전시회 가면 그냥 휙~ 둘러 보거나 오디오 가이드 듣는 정도로 그치는데 윤팀장님의 설명과 어우러진 전시회 관람.. 정말 좋았어요. 두시간이 넘는 투어가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시간도 금방 가고 말이죠. 오르세전.. 지현군은 어린이 투어 꼭 해 주고 싶네요.
다음에 좋은 기회 있음 또 가요. 웅~ ^^
발에서 쭈욱~ 수평으로 가다 보면 액자 테두리 조금 못 미쳐서 네모난 무언가가 꽃무늬 천 위에 있는게 보일것이야. 그것이 고양이 발~ 배경색에 묻혀서 잘 안보이는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있음. 오오~ 숨은그림 찾기!
너무 좋아서 제가 담아갔어요.
그런데 제 블로그가 네이버라서 그냥 담아갈수가 없더라고요.^^ 복사해서 글을 썼는데 출처는 확실히 했거든요.
혹시 기분 상하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새 샤랄라님.. 안녕하세요..
너무 좋아서... ㅋㅋ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출처만 해주셨으면 퍼가셔도 됩니다. ^^
비밀글도 아닌데요 뭘~~~
절대 기분 안상했으므로 염려하지는 마세요..
그런데 샤랄라님의 블로그도 같이 적어주셨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혹시 다시 방문해주시면 블로그명 알려주세요.. 저도 방문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