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길 : 김재범
장생 : 홍경수
연산 : 박원묵...
고미경씨도 나온다....녹수는 도정주가 아니라... 음.... 이름이...까먹었다...
나야 물론 공길전을 봤징...
안봤을리가 없잖아..
그래도 다시 신청하고 봤다.
신청은 보영이가 하고....
그러나 정작 보영이는 못보고 은자, 나, 윤선... 이렇게 셋이서...
여름에 에딘버러에서 산 망토를 가져갔으나... 담요를 두개 빌렸다.
하나는 윤선에게 뺐기고... 뭐 나중에 돈 돌려주는것이니...
좌석은 맨뒤..
하긴 우리는 일끝나고 갔으니 늦게 가기는 했당..ㅠㅠ
그러나 뒤가 좋았다.. 보면서 떠들고..ㅋㅋㅋㅋ
궁에서 하는 공길전은 어떨까?
처음에는 무대 셋트가 안나오고 실제 건물(?)안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공연을 하는거다...
오호~ 그러나... 조금있다 예의 그 무대가 나왔다...
역시 홍경수 장생... 우후~
멋진 그의 목소리...
내용이야 다 알지만... 어째 난 홍장생 목소리만 들음 눈물이 나는지..
사랑에 한맺혔나? 큭큭.... 설마.. 내가? 음냐~~~
그의 울림은 공연장에서나 야외에서나 변함이 없다....
공길역의 김재범의 목소리는.... 음.. 두번째 봤을때는 좋았는데... 오늘은 조금....
그러나 그의 태만은 완전 여자다...흐흐~~~ 예의 그 웨이브.... 어쩔꺼야...
아쉬운것은 조명과 파리도 미끌어질듯이 빤질빤질 윤이나고 투명한 바닥이었는데....
그것을 다시 볼 수 없었다는것이.. 뭐 예상.. 아니 당연한거긴하지만..
게다가 공길의 뒤태...ㅋㅋ
나는 계집도 아니고~~~ (맞나??) 노래를 부르면서 옷을 하나씩 벗기시작하는 그 장면...
옷 두개 벗었을때 연산이 그만 되었다.. 한다.. 아쉬버라.... 꼬마손님들도 많았던지라... 아님 추워서? 설마~~~
그런데 녹수는 왜 이렇게 노래를 못하는거야.
공연장에서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쩝....
설정된 표독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이번에는 공길이 옷 벗을때 부터 울지 않았다... 다행인가?
두번째 공연볼때는 그때부터 하염없이 울어 무지 민망했었는뎅...
장생이 두눈이 찔려 장님이 될때부터 눈물이 주룩주룩...
옆에서 보던 윤선이 뭐가 재미있는지 계속 쳐다봐서.."앞에 봐.."
그런데 잠시 뒤부터 조용한거다... 봤더니... 윤선이도 훌쩍...
자기도 울거면서 남 뭐라하냐? ㅋㅋㅋㅋ
여튼 계속 눈물이.... 마지막에 장님놀이 할땐 나의 눈물도 클라이막스..어흑..
어캐해.....
그러나 세번째 보면서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것....
장생을 살리려고... 나 여기있다.. 너 거기있다... 같이 죽여달라고 외치던 공길이... 연산에게 내사랑 ... 이런건 대체 뭐냐구...
쩝...
우리 뒤에 연출가님이 계셨다..
그런데 누군가랑 계속 떠들고(??) 계신거다.. 우린 열심히 웃다/울다 보고있는데..
윤선이 쳐다봤다.. 조용해졌다...
끝나고 커튼콜...(커튼이 없으니...) 3번..
사진찍어도 뭐라 안하네??? 그래서 덕분에 사진 많이 찍었다...
아싸^^^^
또 다시 그들의 아름다운 공연을 볼 수 있을까?
다음에는 홍경수가 주인공이 되어 장생전... 이런거 한번 봐봤음 좋겠다.
그의 노래를 원없이 듣게....ㅋㅋㅋ
경희궁 들어가면서....
경희궁을 뒤로하고 쳐다본 서울...
담요도 빌리고 프로그램도 팔고....
이제 커튼콜^^
오~ 홍경수 장생^^
고운 머리결을 자랑하는 공길 김재범
ㅋㅋ 위의 공길을 지긋이 쳐다보는 장생...ㅋㅎㅎ
연기에 몰입하다보면 진짜 이성으로 느껴진다는 그들이다...
위의 노래를 부르는 공길을 향해 다가가는 장생^^ 여유있다...
내가 참 좋아하는 고미경씨~ 그녀의 "날좀보소~"를 꼭 들어봐야한다.... 얼마나 구성지게 맛갈나게 부르는지...
세번째 커튼콜때...어흑... 팬 서비스겠지?
춥다.... 나오기전에 한컷... 에딘버러에서 산 망토를 두르고~~ ㅋㅋㅋㅋ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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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똥 2007/10/18 00:07
장생전... 홍....
홍... 홍.... ♡
아타나시아 2007/10/18 08:46
둘이서 너무 잘 어울리지 않아? 진짜 연인같아....ㅎㅎㅎ
freedie 2007/10/18 14:26
헤헤 녹수역 더블은 정유희씨요~ 언니 그때 같이 봤잖아요 .ㅋㅋㅋ 사인도 받으시고선
정유희씨는 바람의 나라때 청룡목소리가 너무 인상이 깊었어용.. 왠지 섹시하면서도 강한 뽀스라고 해야하나..
아. 에딘버러 망토가 그 푸른 색 머플러인가요? *_* 그색 이쁘던데요...
뱀발: 서울예술단 신작 오르페스 가 11월 25일 부터인가 올라가요. 거기서 홍경수씨 진정한 코러스로 뛰시더라고요 ( 합창단 .ㅎㅎ )
아타나시아 2007/10/18 16:57
ㅋㅋ 댄스 뮤지컬 오르페오? 이거 예술단 홈피서 봤당~
보면서 홍도 이거하나? 이럼서 읽었는데...
댄스라는데 할일이 있을까? 이럼서....ㅋㅋㅋ 진정한 코러스....ㅋㅋ
그런데 오랜만이당.~
ㅋㅋ 녹수역의 정유희.. 아~ 청룡이었어? 난 왜 기억이 1초인지....
에딘버러 망토는 아주 큰... 그 푸른색 머플러는 걍 머플러...
8월의 한 여름에 머플러 두르고 망토 걸치고 다녔다는게 말이안되지? ㅋㅋㅋ
주말에 코핸봐? 난 일욜에 볼까... 생각중~
freedie 2007/10/19 07:49
앗. 일요일! *_* 제가 문자 보내드렸어요~ 오오...
아타나시아 2007/10/19 08:23
흐흐~ 좋다~~~~~~~~~~~~~~~~~~~~~~~~~~~~~~~~~~~~~~
홍꼬 2007/10/22 02:32
야외에서 보는 뮤지컬...
그것도 고궁이라는 근사한 장소에서 보는 뮤지컬은 어떤 맛일까???
아타나시아 2007/10/22 08:40
좋은맛.. 상큼한맛.. 황홀한 맛...ㅋㅋㅋ 내년에 하면 같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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