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미스터 마우스
일시 : 06Dec2007
공연장 : 사다리아트센터 네모
나오는사람 : 박정환(인후), 박홍주(채연), 신문성(달궁이, 인후아버지), 박은영(권방장) 등등...
기분이 우울하여 핫세일에 나와 있는것을 보고 예매했다.ㅠㅠ
요즘은 계속 검색엔진때문에 우울하다....
내용은..
제목만 보고 쥐들이 대거 등장하나? 했었다.
그런데 얼마전에 알았다. TV 드라마로 나왔던 하느님 감사합니다. 던가? 그 내용이라는 것을.
우~ 무지 좋아했던 드라마였는데... 이종혁과 유건이 나와서 눈과 귀를 즐겁게해줬던..
무척 울었던 드라마....
인터미션없이 한시간 50분... 그러나 절대로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정신지체아 인후는 중국집에서 일을 도와주면서 지내고 있다. 그러나 그의 얼굴엔 항상 미소가...
중국집 주인장이 아들하자고 해도 자기가 똑똑해지면 엄마가 찾으러 올꺼라는 믿음을 가지고...
어느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똑똑해지는 수수을 받고 그는 천재가 되었다.
인후는 생체실험에 쓰였던 쥐를 항상 가지고 다닌다... 자신을 보는냥.
실험에 참여했던 연구원 채연을 통해 지적인 성장뿐만아니라 감성의 성장도.. 또한 사랑도...
그러나 인후는 곧 혼란을 겪게된다. 주변의 시선은 그날 실험결과로만 보는것이....
그리고 그의 머리에서 계속 맴돌던 그의 과거를 알게되고 그를 버렸다고 생각한 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그사이 실험용 쥐가 죽는 사건이 발생하고....
인후의 몸에도 이상증상이... 곧 그는 다시 원래의 그로 돌아간다.
다시 중국집에서 양파까고 허드렛일을 하면서도 즐겁던 그 시절로....
공연보면서 너무 울었나보다. 지하철을 못타고 버스타고 집으로 슝슝...
공연장을 나오는데 눈이...
내 옆에 앉은 사람은 거의 목놓아 우는 ...
행복이 무엇인지... 내가 살면서 선택을 할때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을 했을까?
난 항상 기준이 나였다..
그런데 내가 스스로 선택을 한 것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내가 처음으로 선택한 것이 6년반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을때 였던것같다.
대학교 갈때는 나의 선택권이 없었고...
회사에 들어갈때는 권고사항....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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