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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Mar2008 뮤지컬 햄릿 | 지금도 들리는...

아우라가 있는../고영빈

by 아타1004 2008. 3. 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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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공연..
고영빈/정명은/김영주/김성기 외...
극장 용..

저녁공연이라 HK님과 미리 만나 거울못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기로했는데..
용에서 만난 교영, 희진, 지나와 수다떨다가 같이 거울못으로..
HK님은 지인들이 있어서 결국 난 오리, 초코희진, 교영, 지나, 나라와 함께 저녁을 먹고 용으로~
오 여기 식사도 괜찮고.... 맥주가 있다....ㄷㄷㄷㄷㄷㄷ

좌석은 왼쪽 통로쪽..
나랑, 승연과 함께 앉아서...
좌석 좋네... 음향은 오히려 가운데 보다 왼쪽이 더 나은것같아....
배우들의 연기도 잘 보이고... 그러나 난 망원경이 좋아좋아...
오늘 공연 장난아니다.
지난번 보다 더 미친듯한....강렬한 눈빛...
그리고 가슴에 뭔가 폭발물을 한가득 가지고 있으면서도 냉철하게 미친 햄릿.. 으허....
레어티스도 노래 잘하고....
물론 오필리어, 거투르트, 클라우드우스 모두모두 너무 좋았다.
오케스트라와도 좋았다.
앙상블의 댄스는 조금 바뀌었다..
그러나 여전히 빨로... 어색해.. 그것 빼고는 바뀐 안무가 더 안정적...
그리고 그 수녀원.... 대사와 노래를 적절히.... 제일 낫다....
지난번에는 대사처리를 해서 걍 밋밋했는데....^^
그러나 여전히 음향은.... 어쩔껀지....

그래도 99점 주고 싶은 공연이었다.

월욜에 햄릿 책을 주문해서 바로 받았다.
이제 거의 다 읽어가는데....
읽으면서 계속 느끼는 것이지만 수정된 장면이 너무 아쉽다.
햄릿의 엄마에 대한 집착이 보이는 장면과 마지막 나의 왕자님....

아래글은 카페에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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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자체로만 보면 너무 좋았죵~
배우님의 미친 ...는 진짜 작품입니다.
처음보다 더 미치고 사악한 얼굴도....
특히 마지막 장면은... 망원경으로 보다 왕 울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어째 프리뷰가 더 원작에 가까운걸까요?
사랑보다는 욕망이 파멸을 부르는 공연을 하겠다고 봤는데....
햄릿에 엄마에 대한 집착도 없어지고....
마지막 호레이스의 대사도 바뀌고...

이러다 침대신이 다시 나오는것은 아닌지....
너무 아쉬워요.....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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