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Jan2009 북경 유리창가(街) & 후통 구경가기..

어제부터 후통 구경가자고 엄마랑 혜원 올케가 꼬시는것에 안넘어가더니...
밤에 넌즈시 북경책을 가져와 누나 후통가지 말고 여기가라...
하고 내민것이 유리창거리, 대책가, 전문대로 등등이 연결된 곳이다...
(이건 자기도 같이 가겠다는... 차가 있다는 이야기...ㅋㅋㅋ)
거부할 내가 아니지....ㅎㅎ
아침에 대충 밥먹고... 커피 머신에서 나오는 찐한 커피.. 아~ 좋다^^
빈둥거리다 11시반쯤 출발....
전문대가 안쪽에 차를 세우고... 윽.. 사람 캡 많다.....

오~ 어제 그리 외치던 후통거리가 여기도 있네...ㅋㅋ
하긴 북경에만 몇천개가 있다는데......
북경의 전통가옥은 거의 정사각형에 가깝고 그런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좁은 골목길을 후통이라고 한다..
(맞나??)
문이 열려있는 곳은 들어가봐도 된다고 해서 들어가봤는데...
대문 안이 집 하나 인줄 알았는데 또 골목이 있다...;;;;
대체 몇집이 사는거냐????
예전에 학교다닐때 가봤던 학교 뒤 만리동에 살던 친구 집이 생각났다...
집에 문이 여러개.... 대체 몇가구가 사는지 몇명이 사는지 친구도 모른다고 했던.......


유리창가 가는길에 본 천안문 앞... 사람 무진장 많다...

 

 

전병만드는 포장마차(?)

 

처음엔 오뎅인줄 알았다.. 그다음엔 계란인줄 알았다.. 사실 계란도 있다..
자세히 보다가 깨어나지못한 병아리란 것을 알았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후통거리..
여긴 정비를 다했나.... 집의 벽이 시멘트인 것인지.....
우리네 시골의 정감있는 골목도 아니고.... 집들도 아니었다...
너무 기대를 많이 했었나 보다..
그러나 신기하는 했다...

 

 

대문을 들어서면 또 집들이 있다..... 한집이 아닌듯.....

 

거꾸로 있는 복...
"복이 오다"와 "거꾸로"의 중국말소리가 거의 비슷하다고(똑같다고) 한다...
그래서 여기서는 복이 마구마구 들어오라고 거꾸로 써서 붙여놓는다는...

 

 

 

 

 

 

 

 

이제 유리창가이다...
골동품거리.... 인사동같다. 진짜는 없고 진짜같은 가짜들이.....
이 거리가 더 중국스럽다....ㅋㅋ

 

 

 

 

조기 어머니 옆모습이 보이넹....

 

영화 마지막 황제 에도 나왔다는 애완용 귀뚜라미.....

 

 

이 인파를 봐라... 저~ 앞은 전문대가로 연결.....

 

앗.. 동생과 혜원 올케의 머리가 보인다....ㅋㅋ

 

 

이제 밥먹으러 금산성으로 가는 도중의 거리풍경...

 

 

 

 

 

 

 

앗. 뚜레주르도 보인다...

 

SK텔레콤이 있는 gateway.. 며칠 있음 지하철 영안리 앞으로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