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7월 22일....
울회사 이사와 회의 도중 23일부터 휴가를 받게되었다....
8월 1일까지...
아싸... 길다.
10일의 기간..
울 이사는 하루전날 휴가가 통보되면 내가 서울에 있을줄 알았나보다.
그러나 난 너무도 여행이 하고 싶었기에..
그날로 비행기 좌석을 잡았다.
(내가 잡은것은 아니쥐...)
처음엔 뉴질랜드로 갈까 했었다.. 스키를 타볼까? 그러나 혼자 이동하기엔 짐이 너무 많을것같아...
몇년전 여행때 못가본 스페인으로...
바르셀로나는 나중에 프랑스를 여행할 기회가 된다면 그때 가기로 하고 이번엔 마드리드로 정했다.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다행이 좌석을 구할수 있었다.
타이항공...
루트는 인천-홍콩-방콕-로마-마드리드-로다-방콕-인천.
헉헉...
가는것은 25일 출발 8월 1일 인천 도착... 총 8일이다.
24일 서점 들려 책한권 사고 스케줄 잡아보고...
그래봤자 이동하는 2일빼면 6일이다....
여행일자가 길지 않으니 머리만 복닥복닥...
마드리드 1박-그라나다 1박-세비야 1박-마드리드2박... 딱 5박 6일이야....
마드리드, 그라나다 숙소는 인터넷으로 예약했고....
그리고는 회사 잠깐 나왔다 우리팀애들이 내가 없는 동안 할 일 정리해주고 작은 가방하나 사들고 집으로 들어갔다.
준비할게 ... 별로 없다.
디카와 메모리 카드.. 건전지...
옷가지 몇개...
이번엔 끌고 다니는 가방으로 준비했다.
널널한 가방에 넣을것이 없어 한참 고민하다 결국 그냥 들고 가기로 했고...
뭐 라면을 가져갈것도 아니고 고추장을 가져갈것도 아니니...
실제로 짐도 출발 당일인 25일 아침부터 쌓기 시작했다.
지난번 여행후 꼭 가져갈것으로 생각했던 것 몇개...
책 그리고 mp3 플레이어...
이동시간과 기차 등을 기다리면서 아주 유용하지...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준비해 드뎌 공항으로...
부모님께 인사하고 나와 혼자 공항으로 ..
사실은 가면서 무지 고민을 많이 했다 ..
그냥 회사로 갈까? 가지말까? 공항에 내려 비행기를 타면서 까지...
그러나 이미 결정한거 가자!!!!!!!!!
일찍 도착한 탓에 KTF 라운지에 들려 인터넷 잠깐 하고,
(여기저기 아는 커뮤니티에 며칠 서울에 없음을 알리고..)
책보고 과자먹고 놀다 드뎌 비행기로....
떨린다.
뭐가있을까? 사람이 있겠지? 아주 많이...
스페인만 해도 혼자 가기에 무서움이 많다고 하던데....
뭐 별일이야 있겠어?????
어쨌든 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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