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한 소낭의 아침을 먹고 산책나왔다...
내일이면 제주를 떠나니 부지런히 다녀볼만하지만..ㅋ
나른함과 게으름이 겹치면서 가방에 카메라, 책한권 넣고 바닷가에 있는 아일랜드 조르바로 향했다..
제주도 친구가 알려준 멋진 카페....
그리고 그 앞의 바다가 환상이라는 말에 솔깃했던 월정리바닷가....
해안도로가 생기기전이 더 멋진 바닷가였는데 도로가 생기면서 이도저도 아닌 바닷가가 되어버렸다는..
그러나! 그래서 사람이 별로 없어 더욱 좋았다....^^
아일랜드 조르바의 첫 느낌은 생기다만 건물?? ㅋ 이랬는데..
안에 들어가 놀면서 느낀것은 여기서 더 뭔가가 바뀌거나 변경되지 않았슴 좋겠다~~
앉고 싶은 곳에 앉아 커피마시고 수다떨고 책보고 졸고...
게스트하우스에서 같이 간 여행객들과 수다떨다 다들 다음 목적지를 향해 갔고..
난 계속 앉아서 음악들음서 책보기... 가끔 인터넷하기...
커피 다시면서 리필하기... 커피 리필하러가서 카페분과 수다떨기....
그러다 허리아프면 잠시 바닷가로 나가 1분 걷기... ㅎㅎ 그 이상 걸으면 일사병 걸릴것같다...
에어콘이 전혀 필요없는 곳....
아침 10시쯤 조르바에 들어가 커피한잔값으로 커피 3잔, 레몬차(?),
그리고 배고플것같다고 진하게 타준 미숫가루를 마시고 나온 시간이 5시반...
ㅍㅎㅎㅎㅎㅎㅎ
가끔 조르바가 잘있나 소낭카페에 들어가본다....
월정리가 부산스러워지면 훌쩍 다른 곳으로 떠날거라는 주인장의 말씀에 혹시 떠났을까싶어...
(떠나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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