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 김수용
오필리어 신주연
클라우디우스 조유신
거투르트 강효성
폴로니우스 송용태
레어티스 김동호...
공연명을 바꿔야할것같아...
클라우디우스의 욕망과 파멸...
부제... 클라우디우스는 햄릿의 삼촌이자 아버지.....
내 귀와 눈에게 몹쓸짓을 한것같아....ㅠㅠㅠㅠ
정녕 조유신과 김동호를 보려고 시간을 투자한거냐?
으아~~~~~~
레드팀의 주인공은 조유신과 김동호였다.
김수용.... 아버지가 죽어도, 오필리어가 죽어도, 엄마가 죽어도 무표정/똑같은 목소리, 통나무...., 감정이 묻어나지 않는 노래.....
신주연.... 첫인상은 이쁘다, 목소리도 이쁘다... 그러나 그게 전부다, 사랑할때나 미쳤을때나 변화없는 얼굴표정, 목소리.....
강효성.... 60대가 넘은 할머니가 노래방에서 바이브레이션 억수로 넣어서 부르는 목소리....
빛나는 인물은 조유신, 김동호...
으아~~~ 넘 멋졌다...
점점 욕망에 미쳐가는 연기.... 조유신만 나오면 저절로 몸이 앞으로....ㅋㅋㅋㅋ
뷰티풀게임에서는 대체 저배우는 뭐하는거야? 할 정도였고..
햄릿에 캐스팅되었다고 할때도 오잉? 했는데..
날이 갈수록 멋지게 변신하는 김동호..
첫공때와 같은 인물이라고는 도저히 믿을수 없을만큼 참 잘 했다.....
난 미친 햄릿을 보고싶었다고...
욕망이 파멸을 부른다고?
아니 보여달라니깐!!!!!!!!!!
무슨 욕망이 파멸을 불렀는지.....
노래부르는 앵무새 말고 감정이 폭발하는 연기를, 표정을, 몸짓을 보려달라구.....
김동호가 인터뷰에서 (김)수용이 형이 ‘네 감정은 100%를 채우되 이성은 차갑게 노래를 부르라’고 했다고 한 기사를 봤다...
차갑게... 그 덕분인가? 김수용의 햄릿은 감정의 변화도 느낄수가 없었고 감동도 없었다..
아쉬워라.......
그리고 통나무 셋....ㅋㅋㅋㅋㅋ
난 분노하고 절망이 폭발하는 햄릿을 원했건만.....
블루팀 햄릿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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