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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류천 주변의 깊은 가을 ^^ | 창덕궁 | 05Nov2011

우리땅 걷기/동네 마실

by 아타1004 2011. 11. 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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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각도에서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옥류천은 후원 북쪽 가장 깊은 골짜기에 흐른다..
그래서 그런가??? 길이 후원이 아닌 산길 오솔길을 내려가듯 빙~ 돌아 가야한다.^^
1636년(인조 14)에 거대한 바위인 소요암을 깎아 내고 그 위에 홈을 파서 휘도는 물길을 끌어들여 작은 폭포를 만들었으며
흐르는 물위에 술잔을 띄우고 시를 짓는 유상곡수연(流觴曲水宴)을 벌이기도 했다.
바위에 새겨진 ‘玉流川’ 세 글자는 인조의 친필이고, 오언절구 시는 이 일대의 경치를 읊은 숙종의 작품이다.

 

 

소요정(逍遙亭), 태극정(太極亭), 농산정(籠山亭), 취한정(翠寒亭), 청의정(凊漪亭) 등 작은 규모의 정자를 곳곳에 세워,
어느 한 곳에 집중되지 않고 여러 방향으로 분산되는 공간을 조성하였다.
그중에서 청의정(淸漪亭)은 볏짚으로 지붕을 덮은 초가이다.
<동궐도>에는 16채의 초가가 보이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청의정만 궁궐 안의 유일한 초가로 남아 있다.

 

 

 

 

 

 

 

 

 

 

 

 

유상곡수연(流觴曲水宴) 353년 중국 동진 소흥(紹興, 현 샤오싱) 지방의 난정(蘭亭)에 당대 명필 왕희지(王羲之 307~395)를 비롯한 명사 41명이 모였다.
난정 밑에 굽이치는 물길을 만들어 술잔을 띄워 보내면, 자기앞에 온 술잔을 받아들고 시를 지어 발표했다.
다음 잔이 올 때까지 발표하지 못하면 벌주로 술 석 잔을 마셔야 했다.
여기서 나온 시를 모은 것이 유명한 <난정집서(蘭亭集序)>이다. 이 놀이를 ‘유상곡수연’이라 하여 그때부터 상류층의 유희로 크게 유행했다고 한다.

 

 

 

 

 

 

 

 

 

 

 

 

 

 

 

 

 

 

 

 

 

 

 

 

 

 

 

 

 

 

 

 

 

 

 

글의 내용은 창덕궁 홈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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