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저녁에 피렌체에 도착......
숙소는 민박으로 잡았는데 후회함...ㅋㅋㅋㅋㅋ
내 스탈은 민박이 아닌데.....
여튼........ 정리하고 잠들었다가 일찍 깼다... 깨기만.... 오후에 우피치 미술관 투어를 예약했기때문에 슬렁슬렁 돌아다니면 된다.. 라고 생각하고.....
일정을 계획하기로는 관광안내소에 가서 피렌체패스를 구입하고 지오토의 종탑과 두오모 종탑에 올랐다 여기저기 골목을 돌아다니다 우피치 미술관 투어하고 미켈란젤로 언덕에 올라 해지는것을 보는것이었다...ㅋ
여유있게 나왔으나 ...
관광안내소에 가서 피렌체패스 구입한다고 하니 지금 시즌에는 필요없다고 줄설 필요도 없으니 그냥 다니라고...
절대 팔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봤다.... ㅠㅠ
그리고는 며칠 머물거냐 묻고는 지도를 꺼내 내가 가야할 동선을 표시해준다.....
그래서 결국 피렌체패스 사는것은 포기하고... (안사길 잘했다... 신지로이드 가지고가지않아 몸상태는 최악이었고 결국 하루에 몇시간 돌아다니지못했다...ㅠㅠ)
그리고 고맙다고 인사하고 지오토의 종탑으로 향했다..
지오토의 종탑 꼭대기에 올라가는 티켓 판매처를 찾다 시간보내고.....ㅋ (올라가기전부터 땀 삐질...)
종탑 꼭데기에 올라가느라 힘빼고.... ㅋ 내려오느라 힘빼고.....
게다가 우피치미술관 투어 시작 장소를 잘못 알아 엄청 헤메고..... 정말 정시에 약속장소에 감.....;;
드디어 우피치 미술관.... 20년전에 왔을때는 여름이라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포기하고 미켈란젤로언덕으로 올라갔었다..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다빈치, 라파엘로....... 보고싶었던 미술품 앞에 넋을 놓고.....ㅋㅋ
제일 보고싶었던 작품은 티치아노의 우르비노의 비너스..... 마네의 올랭피아의 샘플이 된 작품이라 진짜 궁금했었다....
우피치에 있으니 윤대표님의 목소리가 들리는듯하다.... 아마도 자전거나라 투어를 하고있어서 더욱 그랬던듯....
미술품 볼때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돌아가시지않았다면 피렌체에 왔다고 겁나 자랑했을텐데.....ㅠㅠㅠㅠ
자전거나라 도슨트 이다님의 몰아치는 설명에 몰입하다보니 .....
언제나 실망하지않는다......
난 한번 더 우피치미술관투어를 한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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