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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에서 운리까지 뚜벅뚜벅... | 통영별로 | 17Feb2013

우리땅 걷기/영남 기행

by 아타1004 2013. 2. 2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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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에서부터는 지리산 둘레길과 겹치는 구간이 있다...

종종 만났다 헤어졌다....

그리고 계속 구불구불 재를 넘는다...

아침재를 넘어 우린 1001번 도로를 끝없이 타고 올라가 어천마을로 들어서 산등성이 하나 더 넘어 운리로....

지리산 둘레길은 어천마을에서 아침재로 들어서 웅석봉을 넘게 되어있다..

지리산에서 멀어진길이다....

공쌤께서 재작년인가? 둘레길 연결되고 웅석봉넘다 기절할뻔한(ㅋㅋ 거짓말 조금 보태서..) 길이라고 목소리 높히신다...

사실 둘레길을 정확히 만들자면 그 앞쪽으로 만들어야하는데 산청군 입김이 세었나?? 너무 멀리 둘레길을 내었다는것이 같이 걸으신 분들의 의견이었다..

지도를 봐도 지리산에서 한참 벗어나있다....

단성면이 아닌 신장면으로 둘레길을 내었어야 좀 더 지리산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

 

 

어쨌든 토요일의 여파인지...ㅋㅋ

남사리까지는 걸을줄 알았는데...

단속사지를 지나고 만난 버스 정류장에서 원지가는 버스를 기다렸다...

여기도... 작년에 지리산 둘레길 욕하며 걸었던 ㅋㅋ

단속사지를 지나면서 길이 획~ 꺾여져 산으로 올라가게 되었있다..

우리가 봤을땐 엉뚱하다는거였지....

신장면으로 붙어 길을 냈으면 괜찮았을텐데...

걸으면서 대체 여기 지리산맞아??? 이럼서.... 길을 어쩔수없이 낸 흔적들로 인하여.....

지리산둘레길을 다시 만든다면 삼정면, 내원사를 지나는 길로 만들어주삼......

 

 

버스타고 원지에 도착해 서울가는 시간을 보니....

다 같이 타려면 2시간은....

원지에서 타는 인원에 제한이 있네....

이른 저녁과 함께 무사히 기행을 끝낸 기념으로..... 삼겹살을 먹고 터미널로 왔는데 유리문에 써붙어진 안내판의 글이 너무 웃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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