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네브에서 눈을 떠 인터라켄에 전화를 걸어보니 활짝 개어서 알프스가 좋다고.. 그래서 다시 인터라켄에 가기로 했당...ㅋ 밥먹고 체크아웃하고 후다닥~ 인터라켄 기차역 라커에 짐을 넣고 바로 알프스로.... 융프라우요흐에 가는대신 쉴트호른에 가기로... 비싸기도 비싸고 쉴트호른에서 융프라우를 보기로....... 버스타고 트램타고 케이블카타고 올라갔나? 우리나라 산은 거의 걸어서 올라가는데 여긴 걸어서도 가지만 교통수단을 많이 이용한다....크핫~ 진짜 몇시간만에 구경 완료....
나무없는 산이 산이냐? 고 외쳤지만 그래도 올라가서 보니 아래 풍경이 근사하네...ㅎㅎ 내려오는 길에는 케이블카에서 아찔하게 번지점프하는 사람들도 보고.... 흐흐 무섭다.... 조용하면서도 활기차고 깨끗한 인터라켄에 계속 있고 싶은 충동? 그러나 밥값도 비싸고... 자판기 커피한잔 가격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