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여름 이태리 꼬모 & 밀라노^^

밀라노를 가기전에 잠깐 들리려고 했던 꼬모..
그런데 너무 이뻐서 2박을 하고 꼬모에 있으면서 밀라노에는 잠깐 갔다왔다.ㅋㅋ
오후에 도착해서 YH에 가니 주인 할아버지께서 무척 귀여워해주신다...ㅠㅠ 내 나이가 몇인데..
그럼서 넌 정말 럭키하다... 왜? 내가 마지막 bed의 주인공이라고....ㅋㅋ
YH가 호수에서는 조금 떨어져있기는 하지만 나름 좋네.... 시원하고 깨끗하고......
짐 놔두고 호수 한바퀴 돌고 놀다놀다......
(로마에 큰 배낭은 놓고 왔기때문에 짐이라고 할것도 없었지만..)
아침에 일어나 밥 먹으러 가니 내가 1착.... 딱딱한 빵 한개와 커피한잔.... 아는 단어는 카페오레뿐.. 그래서 가득 한잔....
밖으로 나와 호수가를 돌다가 시칠리 출신 남자를 만났다... 진짜 까멓다.....
사진 찍어주다가 말을 하게 되어 같이 한바퀴 돌고 트램타고 위로 올라갔다..
올라가니 왜 꼬모를 알프스의 테라스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겠더라....
너무너무너무~~~~ 이쁘다... 저 멀리 구름 사이로 보이는 알프스......
여긴 정말 휴양지다.....

 

 

트램타고 올라가..... 저 멀리 구름사이로 보이는것이 알프스.....

 

 

 

 

오전에 꼬모 구경후 시칠리 남자랑은 헤어졌다...ㅎ~
난 밀라노로 그 남자는 꼬모를 더 구경한다고.....

여긴 밀라노.... 유명한 쇼핑가... 사실 이때는 뭐가 유명한지...
전혀 관심없었기때문에 5분만에 휘릭~
그리고 두오모에 가서 사진 한장찍고 전철 타고 돌아다니다 4시간만에 밀라노 구경끝나고 다시 꼬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