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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FEZ투어]블루모스크, 소피아사원, 톱카프궁에 가다

비행기타고 멀리/남부 유럽

by 아타1004 2007. 6. 1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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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실인데 혼자 잠이 들었다...
이제 나 혼자 쓰나보다..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1시쯤인가? 덜커덕하더니 여자애 하나 들어왔다..
너무 놀랬다....
공항에서 짐을 잃어버려 쑈를 하다 이제 왔다나...ㅠㅠ
결국 난 8시까지 잠을 못잤다.... 아직 시차 적응안됨....

멍한 머리로 일어나 아침먹고...(조그만 호텔이지만 아침은 환상이다... 치즈....)

호텔앞에 다 모였다.. 우리팀만 이스탄불 투어하는것이 아닌가보다...
FEZ의 이스탄불 투어하는 애들이 다모였나....
호텔이 이스탄불 구도시에 있기때문에 걸어서 투어를 한다^^

맨처음 간곳은 히포드롬(경기장).
처음 히포드롬(아트 메이단)을 세운것은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지만 투기장을 만든것은 콘스탄티누스였다.
현재 거기에는 오벨리스크, 사문석 기둥형태의 청동부조상인 이으란느슈툰, 돌기둥 오르메타쉬가 있지만..
오벨리스크는 콘스탄티누스가 이집트의 카르나크 신전에서 가져온것이라고 한다.
세마리의 뱀이 얼켜있는 이으란느슈툰는 원래 그리스 델피에 있던것이라 한다. 머리는 델피에 있다나... 
어라? 나 델피가서 못봤는데.. 흐미~ 몰라서 기억을 못하는지도...
돌기둥 오르메타쉬의 천동판은 십자군이 이도시를 약탈하면서 강탈한디 베니스로 가져갔다고 한다.

 

 

 

 

히포드롬을 건너면 바로 만나는 것이 블루모스크(술탄아흐메드 1세 회교사원)이다.
구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
회교사원에는 입장료가 없다. 단 복장단정이 필수...그리고 신발은 벗고...
여자는 머리에 두건을 해야하는데 보통 사원앞에서 빌려준다.
건축가 메헴트 아아가 만든 블루모스크는
오스만 시대에 지어진 직경이 27.5m, 높이가 43m에 다다르는 술탄아흐멧 모스크는 규모면에서 터키 최대의 것으로,
맞은편에 있는 성 소피아 성당에 대한 이슬람 세력의 우위를 상징하기 위해 그 양식을 모방,
발전시켜 건축한 독특한 형상의 회교사원이다.
그 내부의 벽과 기둥이 푸른색의 타일로 장식되어 있어 블루 모스크라고도 불리워지고 있다.
돔의 260개의 창은 스태인드 글래스로 장식되어 있어 이를 통해 들어오는 아름다운 햇살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돔의 창문^^ 너무 이쁘다... 그 빛 또한

술탄아흐메드 광장을 가로질러 우리는 아야소피야(소피아성당)으로 향했다.
아야소피아는 비잔틴시대에는 성당이었다. 로마의 베드로 성당이 지어지기전까지는 가장 규모가 큰 성당...
유스티아누스 황제 기간이 539년에 헌납된 성당으로 돔의 형태는 이후 1500년 동안 건축설계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그러나 콘스탄티노플이 이슬람의 손에 들어가면서.. 수난의 시작...
아름답던 성당의 벽(모자이크)과 그림은 회칠이 되어 이슬람사원으로 바뀌었다가 1930년대 개혁이 진해되면서 회칠이 벗겨졌다.
아타튀르크는 아야소피아를 국립박물관으로 전환했다.

[블루모스크에서 바라본 아야소피아]
[광장에서 본 노점.. 여기도 옥수수를 구워서....]

 

 

 

 

 

엔리코 단돌로의 묘^^ 베네치아의 원수였던... 베네치아 공화국의 근원.... 오스만과의 평화를 위해...
그당시 유럽의 강국 베네치아의 운명을 알고 있었기에....
결국 조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소피아 성당에 외로이 묻힌....

 



점심을 먹으러 간곳은 블로무스크를 지나 있던 도이도이...
케밥에 디저트까지... 찹쌀 도넛같은 것인데~~~ 우잉 설탕물이 뚝뚝...

마지막으로 간 곳이 톱카프 궁
톱카프 궁은 공원같다. 잔디밭도 많고... 그래서 그런가? 여기저기 한가로이 있는 무리들이 많다.
가이드가 돈을 걷어 한꺼번에 표를 하는데 중간에 챙기는 것은 없는것 같다.. 히히~
톱카프 궁에서 내려다보는 바다가 참 이쁘다.
옛날 부엌에서는 도자기 전시도 한다.
톱카프 궁은 정복자 메메드의 증손자인 위대한 슐레이만 통치이후 술탄 군왕들이 거쳐했던 곳으로
15세기-19세기 초까지의 오투만 건축양식의 변화된 모습들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엄청난 흥미를 일으키는 하렘이 있다.. 하렘은 추가요금이 필요하다..ㅋㅋ

 

 

 

 

 

 


오늘의 투어가 끝났다..
햇살이 너무 좋다.... 바다도 좋다...
걸어다녀 아픈 다리도 쉴겸...
우리도 잔디에 앉아서 잠시 노닥노닥.. 사진도 찍고..

 

 

 



호텔에 잠시 들렸다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밤늦게 도착한 크~는 졸려 잔다 하여 파트리샤와 메얼린과 함께...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식당을 찾는데 길에서 다른 일행들을 만났다.
이스탄불도 작은 도시군....
훌륭한 레스토랑길을 따라 가면서 계속된 흥정... 점점 싸지는 음식과 추가로 제공하겠다는 음료수가 늘어갔지만...
우리는 슈퍼에서 맥주 하나씩 사서 마시고 결국 도이도이로...
왜냐면~ 도이도이에는 맥주가 없다^^
저녁에 먹어도 맛있군... 사진을 못찍은 것이 아쉽네...
저녁먹을 때는 공항에서 만나고 오늘 투어도 같이 한 oz 두명도 같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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