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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한 뮤지컬 셜록홈즈 | 15Mar2012

아우라가 있는../아우라가 있는...

by 아타1004 2012. 3. 2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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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말 런던, 끈적끈적하고 습한 공기와 하루에도 몇차례씩 쏟아지는 폭우,
어느 크리스마스 이브 최고의 가문 앤더슨가에서 울린 두발의 총성
그리고 사라진 한 여인! 보름 후,
거액의 사례금과 '셜록홈즈'의 사무실을 찾은 앤더슨가의 세남자.
유일한 상속자로 모든것을 손에 쥔 형 '아담 앤더슨'.
1분 차이로 모든 것을 포기해야 했던 그의 쌍둥이 동생 '애릭앤더슨'
그리고 두형제의 숙부 '포비앤더슨'
"루시 존스를 찾아수지소!"
단순 실정 사건이 아님을 직감한 '셜록홈즈'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자
'앤더슨가' 주변의 인물들이 한명씩 살해당하기 시작하는데....


셜록홈즈 송용진
제인왓슨 신영숙
에릭/아담 엔더슨 조강현
루시존스 정명은
그외....


초연을 놓치고 어렵게 본 셜록홈즈..
보기전까지는 피곤하고 계속 감기는 눈에 어찌 볼까? 고민을 했으나...
막이 오르는 순간부터 배우들이 퇴장하는 순간까지 눈을 감을 수가 없었다..이럼 거짓말이 20%쯤 들어간거고..ㅎㅎ
재밌게봤다..
보면서 영국의 셜록홈즈가 아닌 어사 박문수 내지는 조선형사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어도 흥미진진하겠다~ 뭐 이런 공상도 하면서!

무대가 심플하나 음악 넘버와 조명이 채워줘서 허하단 느낌이 없었고..
물론 배우들의 연기도 무대를 꽉 채워줬지만~
줄거리가 완벽! 쫀득하고 군더더기없어 더욱 만족해하며 봤다~

테이의 무대도 궁금하넹~
사실 테이 캐스팅을 보려다 날짜가 안맞아 다른 캐스팅으로 예매한것이라.....
지인의 말로는 기대하지 말라고했지만 오페라스타에서 몇개월동안 빠져지냈기때문에 연기가 부족한것은 넘어갈 수 있을것같아..
(과연??? ㅎㅎ)

비오는날에 봐서 더욱 음침했던...
ㅋㅋ 런던의 비오는 밤은 진짜 으슥으슥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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