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바덴 관광안내소에서 받은 지도를 보고있으니 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언덕위에 러시아교회 표시를 본 순간..
갈등이 시작...ㅋㅋㅋ
거리를 보니 3~40분 걸어가면 될듯한데 언덕이 높을까??
그래도 올라가면 도시가 화악!! 보이지않을까??
어느새 내 발은 이미 러시아교회를 향해....ㅋㅋ
발목이 다 나은것이 아니라 살짝 걱정했으나...
지도가 살짝 헷갈려 몇번 물어보긴했으나 가을이 시작되는 길을 따라 산책하듯 혼자 종알거리며 올라갔다....
땀 한바가지 흘리며 티도 하나 벗어버리고......ㅋ
러시아교회는 위의 돔이 황금색으로 반짝반짝.....
언덕 위엔 나무가 많아 생각보다 시야확보가 어려웠고...
게다가 카메라 CF카드를 안가져가는 아주 대단한 오류를 범했기에 약간의 궁시렁거림을 더하고 있었는데...
어디론가 올라가는 사람들이 있어 따라 올랐다... ㅎㅎ
아... 러시아 교회가 제일 꼭대기가 아니구나....
숲길을 올라가니 확트인 전경이 나오고.....
땀흘려 노동을 했으니 맥주도 한잔 마셔주시고~~~~
내려오는 길을 다른길로 택하고 룰루랄라 하고있는데.. 순간.....
앞이 열리면서 비스바덴 전체가 눈앞에....!!
사실 여긴 케이블카타고 올라와도 된다.....
내려갈때 한번 타볼까? 했으나 숲길이 좋아 팔랑팔랑~~~~
케이블카 올라가는 길이 로마시대 수로같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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