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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풀이? 곶자왈에 가다! 선흘곶자왈^^ | 제주도 | 02~04Jul2012

우리땅 걷기/탐라 기행

by 아타1004 2012. 8. 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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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김녕에서 친구를 만났다!
작년 강정에서 놀다가 알게된 동갑내기 친구~
올해엔 공부때문에 서울에서 계속 지내고 있다가 방학맞아 며칠 제주도에 내려간 기간이 내가 놀러간 시기와 딱 맞아떨어져 보게된..ㅋ
서울에서는 몇번 봤지~~~

 

전날 저지곶자왈쪽으로 갔으면 만났을 가능성이 농후했지만 어쨌든...
잠시 수다떨다 동백동산에 갈래? 바닷가 드라이브할까? 이래서 바닷가는 계속 봤으니...
동백동산가자!!
처음 들어보는 곳이라 어디지했는데 선흘곶자왈이란다..
친구는 곶자왈사람들 회원이리도 하고 포럼이나 교육도 참가를 해서 곶자왈을 걸으면서 참 많은 이야기를 해줬다~
아무런 지식없이 그냥 들어왔다면 어둠침침하고 습하고 때론 무섭기도한 이곳에 별 반향없이 돌아갔을듯싶다..
그러나 친구의 곶자왈이야기와 선흘 곶자왈 이야기를 들으면서 걸어가니 딴세상에 온 기분이넹.~
여기도 사람이 살았었지.....
숲이 온몸으로 보여주는것같고... 점점더 우거져가는 숲이 놀랍기도 하고!

선흘곶자왈은 파호에호에용암류와 아아용암류의 모습을 함께 관찰할수 있는 곳이다!
파호에호에용암은 점성이 낮아 빨리 흐르고 넙대대한 바위 모습으로 많이 남아있고
아아용암은 점성이 높아서 천천히 흐르면서 부서지는 특성을 갖는다고 한다..
선흘곶자왈은 파호에호에용암위로 아아용암이 지나간 독특한 형태를 보여준다.
또한 습지도 많다. 여기를 보고있으면 제주도의 허파란 생각이 절로 든다...

 

동백동산 선흘 곶자왈은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어 보호되고있다... 그냥 부럽.....
보호되도 파헤쳐지고 파괴되는 이땅에...

 

그러나 제주도의 중산간에 난개발과 억수로 많이 생긴 골프장으로 제주도의 특성상 생길수없는 홍수도 일어나고....
습지는 없어지고 땅은 버려지고...
문닫을 골프장이 몇개??? 지들은 떠나면 그만이지만 그 땅에서 살아야하는 사람들의 고통은.....

 

여기서 논것이 시발점이었다..
ㅋㅋㅋㅋ 6시20분에 서울가는 뱅기를 예약했는데 난 결국 9시10분인가??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왔다...
평일이었으니 다행이었지.. 주말이었음 택도 없는 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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