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피자먹으려는 생각에 걸어간 10코스~ | 제주올레 | 07Apr2012

송악산 밑에 전복피자를 파는 가게가 있다고해서 ㅋㅋ
모슬포에서 거꾸로 걷기 시작~ 10코스 반쯤 걸은것같다...
송악산도 한바퀴 돌아야겠지만 이미 시간은 2시를 넘어~
10코스를 시계방향으로 돌면 한라산과 산방산을 계속 뒤돌아봐야하지만 우리는 반대방향으로 시작하니 눈앞에 산방산과 한라산이 있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이 10코스는 거꾸로 걷는다고 한다나....^^
페장중인 하모해수욕장을 지나 건조해서 흙먼지 장렬한 밭길을 이리저리 지나니 알뜨르비행장...
바로 넘어는 4.3때 억울한 죽음을당한 분들의 추모비가 있는 섯알오름과 셋알오름을 지나면 바로 눈앞에 송악산과 바다와 산방산이...ㅋ
덤으로 풀먹고 있는 말들도!!

 

바다와 말을 정신없이 보고 있다가 이쁘게 눈에 띄는 펜션이 있어 와~ 저 펜션에 사는 사람은 진짜 좋겠다~ 하고 보니...
몇년전 무지 재밌게 봤던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셋트장...ㅍㅎㅎ 앞에 블란지란 이름도 있고~
그런데 못들어가게 막아놓았네..... 제작사와 제주시랑 분쟁있다고 했나?
어쨌든 앞에 너른 유채꽃밭도 있어 더 놀고 싶었으나 배고픔에 지친 영혼이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