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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Feb10 통인동에서 부암동까지... 골목을 걷자~

우리땅 걷기/동네 마실

by 아타1004 2010. 3. 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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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전날 신쌤과 전화통화중에 부암동번개가 있다는것을 알았다...ㅋ
그때는 창의문에서 그냥 부암동으로 갔지만...
이번 번개는 통인동 길담서원에서 걷기시작하여 부암동 백사실계곡을 찍고 다시 돌아오는 길이다....
다행스럽게도 시간은 비어있었고....ㅋㅋ

길은 통인동을 지나 효자동 골목을 누비다 청운초등학교를 지나 청풍길로 접어들어
현대불교신문사 부설연수원 앞을 지나 약간의 계단과 산길을 걸어 청운공원, 윤동주 시 동상에 멈춰 서울 구경하고
창의문을 지나 백사실 계곡으로......
서울에 이런 길이 있난 싶을 정도로 골목과 계단, 언덕이 어우러져 있던 길이었다.....
수*와 갔을때는 아트포라이프 앞을 지나 백사실로 들어갔지만 이번엔 능금나무2길을 따라 산모퉁이카페길로....ㅋ
눈이 있을꺼라 생각했지만 날씨가 따스하여 눈은 많이 녹고...
대신 비비탄만 바닥에 깔렸다...
겨우내 애들이 백사실에서 총싸움했나보다....ㅎㅎ

백사실에서 나오면서 현진건집터와 무계정사도 잠시 들렸지만...
현진건집터엔 아무것도 없고 무계정사엔 접근금지로 문이 잠겨있고...ㅠㅠ
그런데 진짜 여기서 바라보는 북악산과 북한산의 풍경이 장난아니다...
한동안 서서 이 앞에 집과 건물들이 없다면 어떻게 보일까? 상상의 나래를......
구름이 살며시 덥혀있는 골짜기를 그려봤다.~

 

 

 

 

 

 

 

 

 

 

 

 

 

 

 

 

 

 

 

 

 

 

 

 

 

 

 

 

 

 

현진건 집터와 뒤에 보이는 무계정사..

 

 

끝나고 오리와 지*를 만났다....ㅋ
오리는 옥토버에서 만나 수다를 떨다 라임트리에서 커피한잔 하면서 지나가 합류....

 

집에 가려고 나왔는데 초승달이 너무 이뻐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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