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우여곡절끝에 맞이한 아침...ㅋㅋ
난 제대로 프렌치 레스토랑을 찾아갔는데 ...
결국엔 나 홀로 왕따 당하고 레스토랑을 찾지 못한 투어 일행들은 지들끼리 놀았아...ㅠㅠ
아침은 호텔에서 먹고!!
시간의 여유가 있어 다시 거리로 나왔다..
여기저기 기웃기웃..
간밤에 못푼 한을 풀려는듯 미친듯이 골목을 돌아다녔다...
아침의 프놈펜은 씨엠릿이 그랬듯 생기있고 활기차면서도 삶이 그대로 보이는 곳이다..
어김없이 바게트 빵을 팔러다니는 여인네와 포장카차...
사실 우리 사는것과 별반 다르지 않지...
처음에 캄보디아 들어왔을때 신기했던 아침 바게트가 이젠 일상으로 보이니 그게 더 신기할뿐...
원래 계획은 오전에 배를 타고 베트남 차우독으로 가서 저녁에 해지는 메콩강을 산에서 바라보는거였다..
그런데 마크와 앤의 베트남 비자에 문제가 생긴것을 배타러 가서야 발견되어....
우리의 일정은 변경...
마크와 앤은 우리보고 먼저 가면 다음날 아침에 비자받아서 호치민으로 버스타고 와서 합류하겠다고 했지만..
일주일 이상을 같이 움직인 우리에겐 있을 수 없는일..!!
(하지만 난 속으로 울었다.... ㅋㅋ)
그래서 비자받는것 기다려 같이 움직이기로 했고...
다행히 비자받는 사람이 많지 않아 일찍 비자를 받아 오후에 같이 배를 타고 차우독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해지는 매콩강 델타를 보지느 못했지만.. 여행 동반자로써 함께하는 뿌듯함...??
(난 멋진 사진을 포기했지만...)
미안해하는 마크와 앤에게 괜찮아~ 너네는 우리 엄마와 아빠잖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다독...^^
그래도 투어리더 키사가 점심먹을 식당에서 우리에게 선물로 준 캄보디아 음식이 우리를 기쁘게 해줬다..ㅋ
이 음식들을 원래는 차우독 가는 배안에서 점심으로 먹으려고 했지만...호호~
마크와 앤은 호주로 돌아가면 예약한 여행사에 대박 컴플레인할거라고 했는데 했나 모르겠네...
그런데 그건 비자 받았을때 그 자리에서 확인했었야했는데 확인안한 마크와 앤에게도 조금의 책임이 있으니..
그러나 대~~~~박 컴플레인하라고 응원해줬다...ㅎㅎ
사실 나랑 칼리는 과연 컴플레인이 될까??? 이러고 있기는했지만...
칼리도 호주에서 여행사 다닌다...(지금은 탑덱 투어 메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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