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으로 본 돈주앙...
조명과 음향빼고는....
성남은 너무 멀어 평일엔 볼 수 없어서 선택의 여지 없이 금요일로 예매...
예매하고 캐스팅 보니... ㅠㅠ 피하고 싶었다....
그리고 다시 캐스팅을 보니 한지상... 피하고 싶었다..
결국 피하고 싶었던 두명의 캐스팅으로...우잉...
BY왈... 난 언니가 예매한다고 해서 당연히 한지상이 아닐줄 알았지.... ㅠㅠ
캐스팅 안보고 예매했단 말이지~~~~
주가 아니었다면 좀 더 앞에서 봤을까???? ㅋㅋ
5열 이후엔 망원경이 필수^^
돈주앙 - 노래 못한다..
프랑스 뮤지컬이기때문에 춤 안추고 노래만 한다... 근데 못한다.
돈주앙의 여자들 - 처음 보는 배우들이다... 노래들이 대략 음이 낮은데 굉장히 어렵게 노래를 한다... 듣기 불편....
그나마 돈카를로가 제일 잘한다.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다....
그외는 발음이 부정확한가? 잘 안들린다...
프랑스에서는 자신의 아들을 악마의 자슥이라고 말하나?
그런가 보다.... 돈주앙의 아빠는 돈주앙을 악마의 자슥이라고 노래한다... 이런~
스페인에서 공수해온 전문 무용수들....
무대를 마루바닥으로 한 이유는 알겠는데....
생각만큼 잘 한다는 느낌은 없었다.
플라맹고도 뮤지컬에 맞춰 안무를 바꿨나????
난 남자 무용수 중에 제대로 느끼한 사람이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없었다...ㅋㅋ
머리 길러서 기름 바르고 묶은 지대로 느끼남....
마드리드에서 봤던 플라맹고가 다시 보고 싶어졌다....
가장 웃긴것은 돈주앙이랑 라파엘의 칼싸움...
노래 박자도 좀 웃기기는 한데... 칼싸움 박자가 쿵쿵딱 쿵쿵딱쿵..
이 비트는 춤출때 많이 사용하는것 아닌가? 나도 모르게 앞에서는 신나게 칼싸움하는데 속으로 쿵쿵딱 쿵쿵딱쿵...
그리고 1막 거의 끝...
무대 왼쪽에서 라파엘은 사랑의 시련을 노래하는데... 오른쪽에 돈주앙이 모습을 들어냈다....
그 순간 객석 사람들의 시선은 일제히 오른쪽으로...... ㅋㅋ
돈주앙의 백미는 커튼콜....
19열에서 빛의 속도로 뛰쳐나가던 옆의 사람들... 와우~
근데 5천원씩이나 주고 산 장미꽃을 출연진한테 못줬다면 얼마나 아쉬울까????
앤고 때문일까? 일본애들 디따 많다....
그러나 조명은 좋았다..
특히 세비야~ 어쩌구 노래부를때.....
조명만으로도 세비야의 대성당 앞에 와 있는것 같았다...
너무 더웠지만 다시 가고픈 세비야~~~
19열에 앉아 이정도 사진이면 잘 찍었다...ㅋㅋㅋ
역시 언더로 찍어야하는구나.. 안그랬음 얼굴이 죄다 하얗게 나왔을꺼야.....^^
08Mar2009 사랑하면 춤을 춰라 - 신나게 즐기라~ (0) | 2009.03.17 |
---|---|
07Mar2009 연극 39계단 - 대사 삶아 먹는 이석준^^ (0) | 2009.03.10 |
01Mar2009 에스토니아 필하모닉 체임버 콰이어 - 찡한 그 무엇인가가.... (0) | 2009.03.02 |
08Nov2004 광화문에서 버스 기다리며... (0) | 2009.02.25 |
21Feb2009 발레 돈키호테 오픈 리허설 - 중독되다. (0) | 2009.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