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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Mar10 UBC 백조의 호수 오픈 리허설 : 지그프리트왕자! 오데트공주를 만나다^^

아우라가 있는../아우라가 있는...

by 아타1004 2010. 3. 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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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오픈 리허설을 드디어 봤다.^^

작년 오네긴 오픈리허설을 못봤으니... 얼마만에 보는 오픈리허설인지.....ㅋㅋ

 

백조의 호수는 당연 해피앤딩인줄 알았는데....(디즈니의 영향인지....)

버전이 한개가 아니라는것을 며칠전에 알았고.....

이번 공연은 비극이라는것은 오픈리허설 오기 직전에 알았다. 

한명의 발레리나가 백조와 흑조를 둘다 어떻게 보여줄지 궁금하기도 했고....

1박2일에서 보여줬던 32회전 푸에떼턴도 궁금했고.......

나중에 오데트가 아닌것을 알고 절망에 빠진 왕자의 춤과 연기도 참 많이 궁금했다.~

물론 왕궁무도회에서 펼쳐지는 각나라 춤도 굉장히 신날것같았구....

어떤 장면을 보여줄까??? 설레였는데 완전 대만족.....ㅋㅋ

오픈리허설에서 오네트와 왕자가 만나는 장면과 무도회 정면을 보여주었으니....

본 공연의 궁금증과 오픈 리허설의 즐거음이 두배^^

 

초연때는 차이코프스키의 음악때문에 실패(?)했다가 사후 공연에서부터 박수를 받았다는 문단장님의 설명을 들으니

작년에 발레 차이코프스키 봤던게 생각났다...

사실 그때 공연은 내 스타일이 아니어서 재미있지 않았지만 차이코프스키의 고뇌는 충분히 느낄수 있었는데~

리허설보면서 작곡가는 무슨 생각을 하면서 곡을 썼을까??? 뭐 이런 생각도 같이 하게되니 비극이 더 비극처럼 느껴지네...

 

백조를 연기한 강예나씨, 흑조를 연기한 황혜민씨.. 그리고 두왕자 이반 질 오르테가, 엄재용씨.. 그리고 모든 무용수에게 무한한 박수를 보낸다.^^

황사때문에 창문도 열지못하고 따끈따끈한 연습실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기위해 힘껏 날아올라줘서 너무 감사.~

겉옷을 벗고 봤음에도 리허설의 열기에 내 얼굴이 달아오름... 맥주 댓잔은 마신듯한..... 저녁내내 열났다.....ㅋㅋ

봄인지 아닌지 전혀 알수 없는 날씨지만... 이번주말 백조의 호수는 정말 기다려진다.^^

 

덧글1) ㅋㅋㅋㅋ 문단장님의 설명중에 차이코프스키 이전의 발레음악.. 쿵짝짝 쿵짝짝 .. 이랬던....

             이런 음악의 발레도 보고싶네..... ㅎ ^^

덧글2) 소원풀이했다.~ 맨앞줄에 앉아서 보는것이 소원이었는데..... ㅋㅋ 꼬마들이 별로 없어서 앞줄에서 봤다.... ^^

 

리허설전에 백조의 호수에 나오는 마임과 배경, 음악 그리고 한국 초연했을때 이야기를 들려주고 계시는 문단장님~ 

 

준비중인 무용수들~

 

로트바르트의 등장~

 

생일날 왕비에게 받은 활을 들고 나타난 지그프리트 왕자~

 

 

드디어 만났다....ㅋ

 

 

 

 

이런 동작은 백조가 몸을 가리고 숨는것을 의미하는 마임..

 

 

 

 

 

 

 

 

 

작은 백조들의 춤... 발동작이 앙징맞다...

 

큰 백조들의 춤... 팔동작이 크고 우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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