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찾은 월정사에서 만난 국보~ | 평창 | 04Jan2014

오대산의 월정사는 정말 많이 와봤다.

회사에서, 친구들과, 우리땅에서,,,, 그런데 한번도 국보를 제대로 본적이 없네...

 

 

 

탄허스님의 월정대가람이라고 쓰여진 일주문을 시작으로 월정사를 만나게 된다.

일주문지나 전나무 숲을 걷다 보면 어느새인가 월정사 천왕문에 다다른다... 이제 사찰의 내음이~

천왕문 글씨도 탄허스님의 작품이라고 한다.

날씨가 생각보다 춥지않아 전나무숲안의 따사로움까지 느끼게 되었다..

월정사 본당인 적광전앞의 팔각 구층석탑 앞에 서서 월정사에 있는 4개의 국보에 관한 해설을 들었다...

우리나라의 팔각석탑 중에는 가장 크고, 신라의 지장율사가 세웠다고 알려져있으나 그보다는 탑의 형태로 보아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보는것이 맞겠다고는 하나.....^^

그리고 처음으로 박물관 안으로 들어갔다...

강원도 남부의 주요 문화재를 모아 놓은것이라 했는데 과연.....

은은한 향기와 함께 우리를 쳐다보는 보물들이 반짝 거린다..

특히 3개의 국보들은...!!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 상원사 동종, 상원사 중창 권선문..

그 앞에서 보느라 떠날줄을 몰랐다...

어떻게 저런 미소가 나오지? 종에 저런 화려한 연꽃이 가능해? 나도 소리 듣고 싶다...

그리고 한글로 된 권선문.... 그것도 판것이 아니고 붓으로 직접 쓴.....

봐도 봐도 멋진 국보들을 한눈에 볼수 있다니!!

밖을 나와 찬바람을 맞아도 박물관 안의 후끈한 열기는 쉬 가라앉지를 않았다.....

 

성보 박물관 홈페이지 : http://www.woljeongsamuseu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