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이 찾아와야 더욱 신나는 평창 송어축제!! | 평창 | 04Jan2014

지금 강원도 평창은 한참 겨울축제중이다...

평창 송어축제, 대관령 눈꽃축제....

동장군의 매서움 속에 얼음위를 미끄러지며 얼굴이 빨개지도록 얼음 물속에 시선집중...

송어를 찾아라....

송어는 텐트낚시/얼음낚시와 맨손잡이 이벤트로 잡을수 있다...

텐트낚시/얼음낚시는 띵띵 얼은 오대천에 작은 구멍을 뚫고 낚시를 하는것인데 고객를 작은 구멍속에 빨려 들어갈듯 쳐다보고있으면 진짜 송어가 지나다니는 것이 보인다고 한다..

텐트냐 얼음이냐... 의 차이는 바람막이 텐트가 있으냐 없느냐의 차이...

한사람이 송어는 2마리까지 가져갈수 있고...... 

낚시르 하는 사람들의 자세가 참 재밌었다... 궁딩이는 하늘을 향해....

돌아다니면서 봤더니 가운데보다는 가장자리 쪽이 더 잘 잡히나보다.... 가운데에 자리잡은 사람들의 비닐어항은 놀고 있는데 가장자리의 비닐어항엔 송어들이..... 

맨손잡이는 연못같은 곳에 반팔, 반바지 입고 들어가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것이다...

일단 참가를 하면 적어도 1마리는 가져가게된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벤트 종료시(약 2분 정도 잡게 된다...) 한마리도 못잡은 참가자만 남기고 다 제자리로....

그리고 남은 참가자에겐 어망같은 도구가 주어진다.... ㅋㅋ 그리고 그것으로 열심히 잡고 환희의 양손 올림을....^^

맨손잡이 이벤트 전에 몸풀기 율동도 하고 신나게 따라하면 송어 한마리가 상품으로 주어지기도 한다... 그러니 열심히 몸을 움직여보는것도....

가만히 있음 춥잖아.~

 

잡은 송어는 어떻할까?

바로 낚시터옆에 회떠주거나 장작구이로 만들어주는 먹거리터가 있다..

물론 다른 맛있는 음식들도 판다... 내가 잡은 송어와 강원도 감자전, 도토리묵과 함께 좋은 사람들과 막걸리라도 한잔 걸치면 그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