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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Apr2008 뮤지컬 차차차]양꽃님의 새로운 발견^^

아우라가 있는../아우라가 있는...

by 아타1004 2008. 4. 30.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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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우직한 성품의 억수.
마흔을 바라보고 있지만 아직도 장가는 커녕 여자 한 번 사귀어 보지 못했다.
저 푸른 초원 위에 예쁜 신혼집까지 완벽하게 준비해 놓은 심억수!
사돈의 팔촌쯤 되는 달수네 집에서 만나게 된 운명의 여인 그녀의 이름 박금선!
그러나… 금선은 바로 달수의 처남인 바람둥이 봉수의 군대시절 애인이었던 것!!
봉수가 군 시절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심심풀이로 금선을 만났다는 걸 알고는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펼치는 억수.

그러나… 이 모든 사실을 알고도 봉수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금선.
한편 돈도, 빽도 그다지 실력도 없는 봉수는 제대 후의 나날들이 막막하기만 하다.
사귀던 여자는 좋은 조건의 남자에게 가버리고 이력서 내는 곳마다 번번히 미끄러지고

이제는 군대시절 심심풀이로 만나던 금선까지 서울로 올라와서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

막막하기만 한 이들의 인생! 과연 이들의 인생에 쨍하고 해뜰날이 올까?
우리의 주인공 억수는 자신의 진심을 언젠가는 금선씨가 알아줄 거라고 믿으며

그녀를 향한 애틋한 사랑의 네박자를 멈추지 않는데...

 

 

일욜 3시 공연 봤다.

웰컴에 초대권 신청하고 오랜만에 수진이와^^

신청만 하고 명단 확인을 못하고 대학로로 가게 되어서 살짝 걱정이 되었었지만..

이름을 말하고 바로 티켓을 받아서 잠시 안도의 한숨을....^^

 

초연때보다 배우들도 좀 바뀌고 내용도 보충되어 공연이 재미있다는 소문을 듣고 있던터라......

공연 내용도 좋았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이 너무 좋아 편안하고 즐겁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3시공연에 오신 관객들의 수준도 장난 아니더라는....

진짜 배우를 해도 좋을 분들이 많이 있어서 더욱 즐거웠다. (혹 진짜 배우들이 아닌지....)

특히나 샤인에서 연기, 노래 잘한다고 생각했던 양꽃님 배우.....

새로운 발견이었다.. 저런 모습도 가지고 있구나....

첫 등장(분장과 의상)부터 평범하지 않더니 노래, 춤, 연기..... 감탄과 설레임을 가지고 봤다.

컴퍼니에 캐스팅되어 홍경수와의 컴비가 벌써부터 기대^^

 

사실 결말이 건달 봉수이 개과천선하고 금선(양꽃님)과 결혼하는 줄 알았는데.......ㅋㅋㅋㅋㅋㅋ

억수와 연결되는것도 재미있었다...(사실 그래야 정상인가?)

또한 재즈화를 신고 실제 무대에 오른 배우들을 여태까지 본적이 없었는데......

재즈화신고 춤추고 노래하던 봉수의 매형 달수와 누나 경희의 모습도 새로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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