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태환이에게서 전화...
엄마 뉴욕의 원수형이랑 통화했어요... 크리스마스때가서 이틀 자기로 했어요..
오~ 놀라운 일이다....
잘 모르는 사람에게 아는척할 숫기가 거의 없는 놈이 이상하게도 만날 운이 별로 없던 오빠에게 전화를 하다니...
첨에는 내가 전화했는데 모르면 어떻게해.... 이러더니.... 미국가서 떨어져살면서 인간이 많이 되었나보다....
엄마도 신기해하신다....ㅋㅋ
클리블랜드에서 9시간 운전하고 뉴욕에 갔다가(그건 눈안왔을때... 눈와서 도로사정이 안좋으면 더 걸릴꺼라는...)
오는길에 버지니아에 사는 조카 희성이네와 승희올케의 작은아버지까지 만나고 올꺼라는....
좋겠다.....
닥터김이 되더니 좀 여유가 생겼나보다....
얼마전에는 신혼여행이라고(결혼5년차...) 멕시코 칸쿤에가 일주일 놀다 와더니...
1월에는 학회일로 샌디에고에 가는데 태형이네 집에 놀러갈꺼라고....
좋겠다...
서울에 갔다 오니 어무니께서....
설날에 중국에 가야할것같다...
엥? 안가시겠다더니...
왜? 그랬더니... 설 지나고 이사를 해야하는데 와서 도와달라는 민섭의 전화..
그전부터 보고싶다고 오라고 하더니... 그때는 비행기값 내준다는 말을 안해서....ㅋㅋㅋ
그러더니 아까는 전화해서 내가 일단 계산하면 돈주겠다고....ㅎㅎ
한 2주정도 갔다오겠다는.... 하긴 혜원올케가 애기 가져서 몸이 불편하니....
회사가 지금 사는 아파트 옆으로 이사를 와서 그냥 작은 평수로 옮기겠다는...
회사 보조금이 줄었다고... 원화가치 하락때문인가????
그래도 서울보다야 크다고... (지금 사는 집은 궁전이다....)
민섭이 부부는 어디 놀러가는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집에서 뒹구는 것을 참 좋아한다....
그러나 태환이 부부는 싸돌아다니는것을 좋아한다...
다행이지..... 서로 맞으니....
이 동생들과 다 같이 놀러갈 때가 과연 언제쯤일까.....
아버지 칠순때는 태환이가 오기 힘들것같다고 했는데....
다 같이 제주도라도 갈 수 있음 참 좋을텐데...^^
그래도 내 동생들은 참 착하게 잘 컸다....
하도 주변에서 박사 아들생겼다고 한턱 내라는 성화에 돈이 없어서 못낸다는 어머니의 한마디에
태어나 처음으로 용돈하시라고 미국에서 달러가 왔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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