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집으로...^^
혼자 남겨지니 참 많은 생각이 하루 종일 들었지만..
어둠이 내려진 밤이니 더욱...
처음엔 인원도 적고 FEZ생각이 나서 걱정했으나...
마크와 앤은 엄마, 아빠같았고.. 그래서 우리는 마미/파파라고 불렀다.
프놈펜에서 출국신고서 작성할때 마크에게만 쓰라고 했던것이 생각나네..ㅎㅎ
부모와 애들 셋... 이렇게^^
수다쟁이 하쉬나와 개그맨 같았던 칼리.. 룸메로써 딱!이었는다..
그리고 완벽했던 투어리더 키사.. 그리고 사랑스런 그의 가족, 와이프와 딸 제시카...ㅋㅋ
새벽에 칼리와 인사하고 아침에 마크와 앤을 우연히 만나고...
혼자 놀다 나의 비행기를 기다리는 지금! 참 많이 생각나네.
벌써부터 그들의 웃음이 그립다...
특히 키사가 마크를 위해 준비한 호박케익과 노래.... 감동적이었다.
사람사는 냄새가 났다.. 인정많고 정많은 가이드...
폴포트 정권때 어린시절을 보내고 많은 일을 경험했어했던 그...
스팅케익을 만들어 팔아야했고 형제들과 떨어져살아야했고 항상 일과 공부를 함께 했고
대학은 외국의 발룬티어들과 함께....
그래서 캄보디아의 미래를 위해 하고싶은 일이 많은...
정치를 권하는 친구들의 권유도 뿌리치고 그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나와 비슷한 또래지만 그는 나의 부모세대가 경험했던 것들은 그의 세대에 경험했다..
그의 미래에 행운이 있기를^^ 또한 캄보디아의 미래에도^^
씨엠릿 - 프레아칸 사원[2] | Load to Angkor Wat | 11May2009 (0) | 2010.03.05 |
---|---|
씨엠릿 - 피메아나까스 | Load to Angkor Wat | 11May2009 (0) | 2010.03.05 |
완전 매력적인 나이트마켓~| 씨앰립 | 10May2009 (0) | 2009.06.20 |
씨엠립 도착한날... 크메룬 공연보면서 저녁을! | 10May2009 (0) | 2009.06.20 |
10May2009 방콕 -> 씨엠릿 넘어가기 (0) | 2009.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