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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Apr11 부산여행 | 어쩔수 없이 선택한 해운대 야경

우리땅 걷기/영남 기행

by 아타1004 2011. 4. 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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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시티투어버스를 못타게 되어 미포항에서 출발하는 야간배여행을 하려했으나....

가서 보니..... ㅠㅠ 파도가 높아 출발을 못한다는 공지가........ (되는게 없다.....)

그래서 뭐..... 다시 해운대를....ㅋㅋ

아침에 걸어갈때는 몰랐는데 뭐 이리 길어??????

 

나에겐 그래도 불 몇개 반짝이던 해운대가 해운대인데........

 

 

 

 

 

 

해운대를 중간쯤에 야외 무료 족욕탕(?)이 있다...

물도 따스하고 바닥에 돌들이 박혀있어 지압효과까지!! 하루에 쌓인 피로를 풀수있는...

그런데 발은 따스해지는데 종아리가 시려서....... ㅋㅋ

 

 

여기는 웨스틴조선호텔 뒤쪽 동백역가는.... 억수로 삭막해보이는 아파트들....

나도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여기선 아파트에 불이 들어와있어도 따스한 밥냄새가 안느껴진다......

진짜 여기 사는 사람들은 해운대가 지집 바닷가라고 생각하겠어.....

 

아파트 사이로 광안대교가..... 저거 찍고 무지 좋아했다.....ㅋㅋ

 

 

 

 

이제 돌아가는길..... 온 길보다 더 멀게 느껴져 결국 중간에 택시탔다.....ㅋ 이리 편한것을...

돌아가는 길부터 일욜 기차탈때까지는 혼자 돌아다녔다....

계속 시계보면서 시간체크하는 동행이 이상해서 왜 자꾸 시간계산하냐고 했더니 ... 들려온 이해할수 없는 말....

기분이 왕 상해서 내일 기차에서 보자고 하고는 헤어졌다...

친하게 생각될수록 상대방에게 예의를 지켜야하는데 아쉽다....

남도 나같을 것이라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하는데.....

 

찜질방으로 돌아와 간신히 씻고 (팔이 안올라간다....) 자리찜하고... ㅋ

뜨스한 방바닥에 맥주 한잔.. 그리고 인터넷하다 그대로 잠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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