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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드레스덴]필니츠 성 (Schloss Pillnitz)

비행기타고 멀리/즐거운 도시

by 아타1004 2009. 4. 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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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sden에서 Elbe강을 따라 10km 정도 거슬러 올라가면 마치 물 위에 떠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아름다운 성이 있는데

이 곳이 바로 예전 1918년 까지도 작센 후작의 여름 별장으로 사용되었던 Pilnitz궁전이다.

Dresden의 중앙역에서 Strassenbahn을 타고 약 30분 정도를 간 다음, 나룻배를 이용하여 강을 건너면 이 성에 닿을 수 있는데,

재밌는 것은 강의 너비가 그다지 크지 않아 배가 올바른 운항을 하기에는 좀 모자라는 관계로 이 배는 매우 특이한 방법으로 운항을 하고 있는데,

일단 배에 타면 배는 똑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 원을 그리듯이 배의 뒷부분이 먼저 앞을 치고 나아가 건너편 강어귀에 닿는 형식으로 운행이 된다.
배에서 내리면 바로 성이 보이고 이 성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약간 걸어야 하는데 성문을 들어서면 먼저 장 손질 된 정원이 눈에 띄며 아름답게 뿜어대는 분수의 모습에서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기념품 코너에서는 엽서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는데, 엽서 상의 그림들은 우리가 실제로 보지 못하는 각도에서 촬영 된 것들이 많으므로 이 성이 얼마나 우아하고 아름답게 지어졌는가를 잘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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