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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래동화 속에 나올것같은 꿈같던 관촉사~ | 삼남대로 관촉사 | 30Dec2012

우리땅 걷기/호서 기행

by 아타1004 2013. 1. 5.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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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키로 걸은 후유증을 완화시켜보려고 좋아하지않는 찜질방 욕탕에 들어가 냉탕속에 2~30분을 있다 온탕으로..
그러나 효과가 있었는지는....ㅎㅎ
공쌤께서 꼭 그렇게 해야 다리가 풀린다고 했는데.....
논산의 찜질방은 어찌나 소란스러운지,, 애들은 뛰어다니고... 토욜밤이라 그런가??
뜨거운 바닥에서 밤새 땀흘리랴 소란함에 뒤척거리랴 바빴다...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야하고 밥먹고 출발해야하고..
여기까지 왔으니 관촉사는 가봐야하고 ㅎㅎ
아픈다리 뒤뚱거리면서 계단을 올라 관촉사에 오르니.... 밤새 내린 눈이 환상이다!
오후에 지쳐 못걸으면 어떠리~ 버스타고 가면되지~ 관촉사 오르길 잘했네~ 하며 스스로를 다독였다...ㅎ

관촉사 입구에서 우연히 전날 점심먹은 식당에서 잠시 야그를 나웠던 뒤쪽 밥상의 아저씨를 만났다.
추위에 온몸을 감싸고 나타나셔서 우리처럼 새벽부터 절에 오르는 분이 계시네~ 했더니 먼저 아는척을..
"와 어제 점심 식당에서 뵌 분들이네요!!"

관촉사에 대한 잠시 설명도 듣고..... (직업이 선생님이신듯.. 학교에 계신다고 하신걸 보면..)
은진미륵 감상도 하고 사진도 찍고....
열심히 눈치우는 스님들에게 인사도 하고~
우린 정신없이 놀고있는데 공쌤에게 전화가..ㅋㅋ 빨랑 내려오라는.....ㅎㅎㅎㅎㅎ

 

관촉사 카페에서...

관촉사의 미륵부처님을 은진미륵이라 부르는 것은 예전 논산지역은 은진과 노성으로 크게 행정구역이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바로 관촉사 미륵부처님께서 계신 지명이 ‘은진’이었기 때문입니다.
관촉사(灌燭寺) 은진미륵(恩津彌勒) 부처님은 서기968년 고려 광종때 모셔진 것으로 전해옵니다.

 

전해오는 창건 설화에 의하면 한 여인이 관촉사가 자리잡은 반야산(盤若山)에 고사리를 꺾으러 갔다가 아이가 우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산속에서 들리는 아이 울음소리가 이상하여 가보니 아이는 없고 큰바위에서 아이 울음소리만 들렸다고 한다.
이 소문은 고려 조정에까지 퍼졌고, 광종(光宗)은 당시 최고의 고승이었던 혜명(慧明)을 불러, 그 바위로 불상(佛像)을 만들라고 명하였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은진미륵 부처님께서 자리잡게 되었으며 관촉사가 창건되었다고 전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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