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타고 멀리/중부 유럽

[여섯째날]이제 파리를 떠나 비엔나로... 내일이면 집으로 간다~

아타1004 2007. 5. 16. 08:36

 이제 오늘 지나면 집으로 간다.
파리에서의 5일여행이 끝나고 귀국하는 길에 비엔나에서 1박....

아침먹고~ 5일째 먹어도 여전히 맛이 있는것은... ㅋㅋ

파리 북역으로 걸어가 메트로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
역시 오랑쥐 5존은 끝까지 잘 쓰고 간다.

파리-비엔나는 에어프랑스를 타야하기때문에 잠시 공항에서 헤메다 에어프랑스 데스크를 찾아서~~~
최종목적지가 어디냐해서 인천했더니 줄서란다..
한참 서 있는데 우리 티켓을 보더니 아휴.. 이줄이 아니고 코드쉐어 줄은 쩌어기란다...
궁시렁... 이미 사람들의 줄이...
스카이카드랑 스타얼라이언스카드 중 어느게 해당되냐 물으니 스카이로 적립될 수 있다고 해서 줬는뎅.
한국 와서 알았다 오스트리아 항공은 스카이와 코드쉐어의 경우 적립이 안된다고 한다... 이런..
그럼 좀 늦게 출발하는 오스트리아 항공을 예약하는것인데... 내 마일리지....

짐태그붙일때 우린 짐을 비엔나에서 찾을꺼다.. ok...
태그를 다시 안본것이 문제^^ 비엔나 가서 한참 쇼를 했다.
태그에는 짐은 인천까지로 되어 있었다.. ㅠㅠ
올때부터 계속 비행기 가지고 쇼를 한다.. 쇼쇼쇼~

그래도 비엔나가는 비행기탈때까지는 좋았다..
예전에 유럽왔을때 비엔나는 여행을 안했기때문에...
새로운 곳에 간다는 설렘... 물론 집에 가는 길이기는 하지만~

파리로 올때는 기내서비스가 음료수밖에 없었는데 에어프랑스라 그런가?

 

비엔나에 내렸다. 가방을 찾으러 갔는데 우리가방만 안나온다. ㅠㅠ
그래서 오스트리아항공에 가서 가방이 안나온다고 했더니 에어프랑스로 가라고...
에어프랑스에 가니 코드쉐어니깐 다시 오스트리아항공으로 가라고 한다.. 망할것들..
오스트리아항공에서 가서 왕 짜증을 냄...
우리 가방 어디있냐고 했더니 내일 인천으로 가기위해 카고에 있다고..ㅠㅠ
비엔나에서 가방 찾겠다고 했다고 했더니... 찾을수는 있는데 1시간30분정도 기다려야한다고... 더 망할..
결국 한시간 허비하고 밖으로 나왔다.
가방은 안찾기로 하고.... 으 옷이랑 세면도구 다 가방속에 있는데....
지금 있는것은 딸랑 작은 배낭하나...
공항버스타고 비엔나 서역으로 와서 바로 자연사박물관 구경가자고 했다.
그런데 그 허비한 시간덕에 자연사박물관 안에 못들어갔다.
밖에서만 30분 빙빙..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다 11시가 훌쩍...
여행중 알게 모르게 받은 스트레스가 다 날라간것같다.
파리서는 밤중에 이렇게 쏘다니면서 안놀았는데... 마지막 밤이라서 그런가?
기분에 들뜬 두여자가 아주 비엔나 시내를...ㅋㅋ

열심히 걸어서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안으로 들어오니 따스해진다.
바에는 많은 인파가...
세나와 바의 한귀퉁이에 자리잡고 앉았다. 아까 받은 음료수 무료쿠폰으로 와인 두잔을 들고...
한참을 바에서 놀고 세나방에서 세면용품 빌려 방으로 돌아왔다.
바에서도 얼마나 신나게 떠들었는지.....
혜진과 그외 일행은 이미 다 잠들어 있다.. 역시 다들 잘자...

내일이면 진짜 집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