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Apr2009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 따스한 이야기
BY의 이벵당첨으로 같이 보게된....
카페인은 EJ에게 넘기고... 무지 바쁜 날이었다...
대학로에 가서 카페인 티켓 찾아 BY 만나서 동대문운동장으로 가 EJ에게 티켓 넘겨줌...ㅋㅋ
그리고 우리는 호암아트홀로...
작년에 조정석으로 본 내 마음의 풍금...
BY가 계속 이지훈으로 보고프다고 했는데 소원이루었다...
좌석은 맨 뒤라 소란스럽고 정신이 조금 없었지만.....(스피커 완전 대박...)
공연내내 즐거웠다.
이지훈의 선생님도 이뻤고....
작년에 굉장히 지루했던 도입부분이 정리되었고 임기홍도 없고 임철형도 없고 너무 밋밋한거 아냐? 이랬는데..
오히려 홍연이에게 집중이 되어 더욱 좋았던듯 하다...
양선생님의 정명은도 좋았구.... 꼬마 배우들도 너무 귀여웠고....
이지훈의 목소리가 고음은 좋은데.. 저음에서 소리가 약해서 그것이 조금....ㅋㅋ
연기좋고 목소리 좋은데.. 힘 좀 키우길^^
책을 접으니 날아다니는 나비가 되었을때는 자그맣게 탄성을.. 아~ 이쁘다... 노래도 이쁘다....
정말 귀엽다.......
작년엔 응급처치 시간에 왜 강선생과 양선생이 춤을 추는거지?? 그랬는데... 그것이 홍연이 상상속의 장면이었군.....
커피향은 내가 처음 커피마셨을때가 생각났고...
정말 그때는 커피를 마시면 어른이 되는줄 알았는데....ㅋㅋ
홍연이가 처절하게 우는 홍연이 안왔어요... 그리고 나의 사랑 수정...
그 둘의 마음이 너무 아프게 와닿았다....
조금은 맘이 아픈 성장드라마이지만 끝나고 힘껏 박수를 쳐주었다...
이젠 내마음의 풍금은 누가 나오던 이쁘고 사랑스럽게 볼 수 있을것같다..^^
케니브라운의 Spring time....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