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북악하늘길 | 20Aug2011
수아와 처음으로 식물님을 따라 나섰다..
ㅎㅎ 나와 수아 둘이서 다닐때는 어슬렁거리면서 다니고 식물님은 워낙 빨리 걸어가시기에 같이 가볼 엄두를 못내고 있다가 용기내어...
그런데 이게 언제쩍 사진이냐... 한여름에 갔던 것을 이제사......^^
와룡공원올라갈때는 비가 한방울? 이랬는데 비는 안오고.. 약간 흐리기는했으나 8월의 날씨 같지않고 걷기좋았다.
물론 땀은 비오듯^^
혜화에서 와룡공원앞까지는 마을버스를 이용했고~
와룡공원 - 말바위쉼터 갈림길 - 숙정문안내소 - 성북천발원지 ...
그리고 북악하늘길로 올라간다.. 일명 김신조루트...
출발하고는 따라가느라 정신없이 사진찍을 생각도 못하고 ㅎㅎ
계단 무지 많다... 오르락, 내리락......
북악산이나 인왕산 서울 성곽길을 걷는 것보다는 험(?)하고 북한산 등반보다는 룰루랄라이고....^^
ㅋㅋ 따라가다보니 뒷모습만 계속.....
우리는 오른쪽 계단으로 간다~
이게 삼청각이었던가?
흐리긴했어도 .....
저 넘어 서울성곽도 보인다~
호경암...
이것이 바로.... 김신조와 총싸움을 벌였던 흔적...
그런데 총알 자리를 저렇게 표시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나무 사이로 보이는 저 봉우리가 형제봉이던가?
벌써 감국이.....
죽은이들을 모신 여래사....
이제 북한산으로 접어들어 만난 갈림길....
우린 평창동길로 갈거다....^^
오늘 일정이 나온것도 작년에 북한산 둘레길을 걸을때 옛성길과 평창마을길을 걷지못해서 나를 위해 잡은 길이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