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해면 대진2리, 3리..를 지나다 | 해파랑길 | 04Jun2011
대진리 동명의 유래는 동해 바닷가에 있으므로 한나리, 한날기 또는 대진이라 하였다.
대진1리는 17세기경 강씨(姜氏)가 마을을 개척하였고, 그 뒤 차씨(車氏)가 들어와 마을 형국(形局)이 공(公)자로 생겼다고 하여
동명을 공수진(公須津)이라 했다 하며, 대진2리는 17세기 중기에 김해김씨의 김해은(金海銀)이라는 분이 마을을 개척했다고 하며,
마을 지형이 비봉포란지형(飛鳳抱卵之形)이라고 한다.
대진3리인 건달(乾達) 마을은 윤씨(尹氏)라는 분이 마을을 개척했다고 하며, 본래의 동명은 건화동(乾花洞)인데 임진왜란(壬辰倭亂, 1592) 때
피난간 주민들이 돌아오지 않으니, 관(官)에서 마을을 시찰할 때 사람이 살지 않자 건달이라 했다 한다.
조선시대에는 영해부에 속했으며, 대한제국(大韓帝國) 때에 영해군 읍내면(邑內面) 지역이었는데,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공수진과 건달동 일부지역을 병합하여 대진동이라 하고 영덕군 영해면에 편입되었으며,
그 뒤 1988년 5월 1일 동을 리(里)로 개칭할 때 대진리가 되어 오늘에 이른다.
현재 행정동으로는 대진1,2,3리로 분동되어 있다. 대진리의 위치는 동은 동해, 서는 괴시리, 연평리, 남은 사진리, 북은 상대산, 덕천리가 있다.
- 영해면 홈페이지^^
여기 바닷가는 나만의 해수욕장하기에 딱 좋은 곳들이 많다..ㅋㅋ
도로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물 맑고 그늘 적당히 있고 놀기 좋은~~~
지나쳐가기에 아쉬움이 많은 길......
길 이름이 참 재밌다 생각했는데 심오한 뜻이....
건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