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걸어본 올레 7구간^^ | 30Jun2011
돌고래에 정신못차리다 늦게 출발...
외돌개에서 시작해야하지만 강정마을이 7구간의 중간에 있어서 강정에서 외돌개까지 가볼까? 하고 나섰는데....
전날 비맞고 신발이 안말라 크록스신고 나섰더니 돌맹이 몇개 넘고 복숭아뼈 근처에 피가.. ㅠㅠ
밴드를 붙여도 소용이 없어서 법환마을에서 버스타고 돌아왔다~ ㅋ
2시간여 걸은것 같은데 올때는 슝~ 10분만에....
다시 강정에 도착한 시간은 5시반쯤??
중덕 식당에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막걸리한잔 마시다 발견한 동갑내기^^
친구와 화요일에 같이 놀기로 하고 7시쯤 집으로 갔다.......
빈속에 막걸리 몇잔 마시고 더 마시면 안될듯하여.....
그런데 아침에 왔던 길을 찾아 돌아가다 길을 잃고 헤맸다...... ;;; 길치도 아닌데....
올레 7구간은 범섬을 보면서 계속 돈다.....
이제 구럼비에서 시작!!
날씨 좋다!! 제주도 와서 처음보는 해......^^
해군 건설사에서 파헤쳐놓은 것들....
강정천에 붙은 플랭카드들~~~~~
은어가 떼지어 올라가는 강정천.....
7구간은 풍림리조트를 끼고 돌다 바닷가로 가야하는데..... ㅋㅋ
7구간 도장 받는곳^^
바닷가로 가야하는데 난 생각없이 이 다리를 건너 위로 올라갔다.... ㅋㅋ
저기~~~ 바다로 가야하는데.... 도로로 올라와버려서 서건도 들어가는 입구까지 길따라감....
여긴 미나리밭..... 여기서 헤메다 동네분이 알려줌~
서건도....
써근섬.... 원래는 썩은범섬이랬던가??? 제주도말로 썩은은 되다만 이란 뜻이.. 즉, 범섬이 되다만....
멀리 보이는 월드컵경기장과 한라산...
흰돌밑(황해산성터)
오다리...
도망친 목호두목과 잔병들을 소탕하기위한 군사주둔지이자 군사 요충지대~ 지금도 성을 쌓았던 흔적을 볼수 있다.
바다 건너 저기가 외돌개인가????
배염줄기..
바다로 길게 뻗은 "여"이다...
여는 바다해저에서 솟아오른 바위를 말하는 제주어~
고려말 목호의 난 을 진압하기 위해 이곳에서 부터 범섬까지 뗏목을 이었다고 하여 이것을 '배(船)+연(連)+줄+이'로 이해하고 있다.
법환 포구....
결국 외돌개까지 못가고 법환마을에서 돌아옴....
날씨 완전 화창하여 땀을 무지 흘리고 버스 기다리면서 맥주하나.... ㅋㅋ
다시 돌아온 강정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