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Jan10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 한달이 지나도 대사 뭉쳐버리는 제시카!
날씨가 많이 풀려서 그런가? 공연보기가 훨씬 수월했다.
시카의 엘만 빼고~
☆ 엘 제시카
시카 공연시작한지 한달이 넘어 괜찮겠지..했는데...
옛날에 강호동이 했던 행님아~~~ 이럼서 뛰는거 기억나지???
시카가 무대에서 뛸때 느낌이 딱 그거였다~
게다가 무대위에서 멍때리고 서있는 장면이 많고 대사 무척 엉기고 ..
무척 진지한 엘이다.~ 그래서 다른 엘들이 웃음을 주는 장면에서 웃음을 못주고 오히려 썰렁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처음보다는 목소리가 커진건지 안들리는 부분은 없었다.^^
☆ 워너 고영빈
코맹맹한 소리가 덜 났다.. ㅋㅋ
엘이 반지거부할때 얼굴 표정이 넘 착하다는거 빼고는 좋아~ 악마 워너라면 그냥 웃지는 않을 것 같은데.....ㅎㅎ
그래도 그는 무대에서 빛난다...
노래는 별로 없지만 그래도 여기저기서 게속 왔다갔다하는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다.. 흐흐~
살이 빠진듯하다고.. 처음보다 옷이 너무 딱 맞는다고 했더니... 옷이 세탁소에 갔다올때마다 조금씩 준다고...
그래서 택배맨 비달은 상의 단추가 하나 더 풀렸다고...ㅍㅎㅎ
☆ 캘러한 김종진
워낙 안좋은 평을 많이 봐서 기대를 안했나?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발음이 참 많이 심하게 새지만....
느낌이 진짜 가진자의 느끼함... 이었다? ㅋㅋ
김형묵씨의 너무 힘들어간 목소리와 몸짓이 좀 거북스러웠는데 김종진은 그렇지는 않더군.~
스물스물 말하듯, 노래하듯.... 게다가 20년전에 봤던 봄여름가을겨울 콘서트가 생각나서....ㅋㅋ
☆ 비비안 이주원
엘이 분장파티인줄 알고 가는 그 장면에서 숫제 배를 좀 나오게 하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이주원이 나올때 항상 한다.
그 장면빼고는 좋당~ ㅋ
다른 엘의 공연때보다 굉장히 어수선하게 봤다. 공연장분위기가 어수선한것은 아니구~
제시카 엘이 그닥 시선을 끌지 못하니깐 자꾸 다른 곳에 눈이...
덕분에 그전에 못보던 것들을 많이 봤다. ^^
제일 많이 웃은 장면은 똥싼 루퍼스... ㅋㅋㅋ 첨에는 원래 있었나?했는데 치우는데 흘러내리는 것을 보고....ㅍㅎㅎ
그리고 엘이 넥타이매줄때... ㅋㅋ 시카는 넥타이 못매는지... 아예 만들어서 가지고 나오네.... 혼자 큭큭거렸당.~
그래도 졸지 않고 봤으니 성공한거???
그러나.... 금발에 대한 편견은 없어졌을지몰라도... 제시카에 대한 편견은 그대로 가지고 나왔다.. 제시카가 너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