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타고 멀리/중부 유럽

[일곱째날]비엔나에서 커피마시고 부천 집으로~

아타1004 2007. 6. 29. 21:24

드디어 오늘 비행기 타고 집에 간다.
8일이면 안짧은데.. 하긴 갈때 비행기 안에서 1박...

아침부터 서둘러 웜밧을 나왔다.
아침에 휘리릭 비엔나 구경하고 비행기 타러 가야하기에...

혜진이 등은 링 돈다고 버스타러 가고..
나랑 세나랑 세나친구는 걸어서 어젯밤에 놀았던 그곳으로 다시..

아이다에서 아이슈페터(Einspanner) 커피와 크라상 한개를 먹고..
우리가 보통 비엔나 커피라고 부르는... ㅋㅋ 휘핑크림을 만년설처럼 얹은 커피... 유후~

먼저 슈테판 성당으로 향했다. 어제밤엔 밖에서만 빙빙 거렸으므로...
오늘은 안에서.. 성호를 긋고...
음... 겉에서 보기에도 웅장하지만 안도 그렇다. 여느 성당처럼 스테인드 글라스가 참 멋지다...
65년간의 공사끝에 1359년에 완성되었다고 하고 1450년에 만들어진 지하묘지에는 흑사병으로 죽은 약 2000구의 유골과
합스부르크 왕가 유해 중 심장 등의 내장이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헐.. 내장... 안썩나?
모짜르트의 결혼식이 있었던곳....

모짜르트 공연을 비엔나에서 꼭 보고 싶었으나.. 불발로 끝난 안타까움이..
뭐 언젠가 또 오겠징....

성물점에 들려 쬐그만 성물들 몇개 사고..(승연이, 경연이 줘야쥥)

슈테판 성당을 나와 호프부르크 왕궁으로...
비엔나의 링 안도 그리 큰것이 아닌지라.. 골목골목 다니다 보면 다 보게 된다.~
현재 대통령 공관으로 사용된다고? 호홍.. 그런데 그 앞에까지 관광객들이 다닌다... 호오~ 휼륭한걸?

그리고 뒤로돌아 다시 케른트너 거리로....
비엔나 쇼핑의 파라다이스...
난 이런거리에만 들어오면 머리가 아프다..
그러나 사람들 구경하는것은 좋다.

시간이... 이제 숙소에 들려 가방 찾고 공항으로 갈 시간이다...흠...
어제 공항에서 헤메지않았으면 미술사 박물관에는 가볼수 있었는데.. 그것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혜진이는 아침에 거기 간다고 했으니 갔겠군...

비엔나 공항은 작다...
그런데 복도 좌석을 달라고 했는데.. 좌석이 없단다..ㅠㅠ
우띠... 또 안쪽 좌석이다...
그래도 티켓팅하는 직원과 "옷이 참 이쁘다..." 농담도 하고..
빨간 스타킹도 보여줬다.. 그래서 더 이쁘다 했다.. ㅋㅋ

기내식은 갈때 먹은 베지터리안보다는 올때 주문한 low fat 이 더 나은것 같다. ㅋㅋ
다음에 갈때도 꼭 low fat 먹어야쥐...
먼저 나오기때문에 대접받는 느낌이 팍팍 들기도 하고....
기내에서 조니워커 하나 받았는데 마실 시간이 없었다..(결국 승연/경연이랑 놀러가서 마심..)

동경에서 조금 쑈를 했지만...
무사히 집에 왔다....
8일간의 휴가는 이렇게 끝났다...
휴우휴우..
또 가고 싶어... 파리 근교의 지베르니도 가고싶고.. 와이너리 투어도 하고 싶고..
왜 이렇게 하고 싶은것이 많은거야....















[출처 : '빈 그리고 집으로 오기^^' - Daum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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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81 2007/07/04 23:58

  안녕하세요~ 가든타고 구경왔는데,, 이 글이 여행 마지막날이었군요! 마지막 문장에 심하게 공감이요. 여행에서 돌아올 때 마다 또 가고 싶더라고요^^

  그럼 이전 여행기 보거 갑니다..=33

 

아타나시아 2007/07/05 08:06

  새 MJ81님. 안녕하세요.

  네~ 이글이 이 여행의 마지막 여정이었죠...
  지금은 새로운 여행을 계획중이구요~ ㅋㅋ
  아마 평생 여행 가고싶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 제 여행기가 재밌어야 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