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땅 걷기/동네 마실

08JAN11 경복궁 여행^^ | 흥례문, 근정전, 사정전

아타1004 2011. 1. 12. 08:27

진짜 간만에 올리는 글... 봐줄 사람이 있기는 할런가....ㅋㅋ

친구들과 계획은 일산에서 만나 헤이리 놀러가는거였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펑펑... 그래서 전화를 돌렸다...
눈오는데 경복궁 가자!! ㅎㅎ
12시에 경복궁역 안에 있는 미술관에서 만나기로 했고 커피사들고 미술관에 도착....
승연이랑 수다떠는 사이에 전철 환승역에서 내리지 못해 조금 늦은 경연과 합류....!!
우리는 간만에 모인 연자매....푸하하~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운좋게 들을수있는 시간이었다... 13시 시작...
창덕궁의 경험으로 사람이 많을줄 알았는데 별로 없었다.... ;;;
몇명 안되기에 우리는 진짜 열심히 따라 다니면서 듣고 물어보고...
초딩된듯한 기분????

 

 

 

흥례문을 지나면 바로 만나는 금천을 지키는 천록...
메롱~하고 있다...ㅋㅋ
금천은 이제 여기부터는 왕의 세계야... 뭐 이런 신호를 우리에게 보내는것같다...

 

 

근정전앞의 해치... 해태라고도 한다...
북악산에 올라가보면 앞에 보이는 관악산(서울외산 중 하나)가 불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해치는 불을 잡는 역확을 했다나.... (해치는 물에 사는 동물로 등에 비늘이 있다..)

 

경복궁의 정전이 근정전...

 

근정전 앞에서 바라본....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왼쪽은 문관이, 오른쪽에는 무관 벼슬아치들의 자리가....
다 아는것처럼 양반이라 하면 문과 무를 합쳐서....
오른쪽 종1품 표식이 다른 것 보다 많이 깎여있어서 신기하다 했더니....
문관 종1품 조각을 가져가면 **대에 들어간다는 이상한 이야기가....
문제는 오른쪽이라고 하니 근정전을 바라보고 오른쪽 것을...ㅋㅋㅋ 그건 무관인뎅......
그래서 실제 문관 종1품 표식은 아주 깨끗하다.....킥킥...

 

근정전은 월대가 2층으로 되어있다....
이것은 상월대의 모습...

 

 

상월대에 위치한 남쪽 방향에는 주작이...
그리고 그 주변에는 12지간을 나타내는 조각상들이 있다.

 

 

근정전 안에는 왕을 의미하는 일월오봉도가 있고....

 

천장에는 용그림이... 발가락이 7개...ㅋ

 

근정전 뒤쪽의 북쪽 방향에는 현무가 있다...

 

근정전 뒤로는 왕이 신하들과 정사를 논하던 사정전이 있다..

 


사정전에서 바라본 근정전 뒤모습...

 

사정전 안에 있는 일월오봉도와 운룡도...
구름은 신하를, 용은 임금을 뜻한다...

 

사정전에는 온돌이 없다..
그래서 사정전 옆에는 추울때를 대비한듯한 아궁이가 있는 건물(?)이 하나 있고...
그 주변에는 창고(?) 비슷한 방들이 둘러져있다...
재미있는 것들 그 창고들의 이름...ㅋㅋ 천자문의 글자들이 쭈욱 적혀있다....^^


창덕궁은 좁은(?) 공간에 건물들이 오밀조밀 처마를 맞대고 모여있다..
그러나 경복궁은 한 줄로 서있다.... 공간은 넓고 사라진 건물들이 많은것인지... 조금 휑하다...
그래서 더 경복궁이 춥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