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런던-에딘버러 일일 투어 | Stratford upon Avon^^

코츠월드 구릉지대를 지나면서 어느 식당에 도착~
밥먹을 사람은 식당으로 들어가고.. 나랑 희경이는 따스한 날씨에 밖에 테이블에 온갖 음식을 다 펼쳐놓고...
ㅋㅋㅋ
그런데 여기 식당은 그냥 찾아오기는 뭐한 곳이네...
화장실 가려고 안에 들어갔더니 한국 관광객들도 많다.. 단체로 온 사람들인듯...
트라팔가 버스로...
아 얼마만에 보는 햇볕이냐구.. 어제 그리 난리도 아닌 날씨더만..
우리가 런던만 떠나면 해가 반짝....
빵에 치킨 그리고 치즈 또한 맥주... 이것이 나의 점심...
빵에 치즈끼워 초코크림 듬뿍 발라.. 으~ (지금도 먹고 싶다..)

그리고 다시 버스는 앤헤서웨이의 집으로 이동~
세익스피어의 부인이 결혼 전에 살던 집인데...
코츠월드 구릉지대의 전형적인 집이다^^ 밖에서 구경만~~.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Stratford upon Avon 세익스피어가 태어나고 죽은 동네로...
넘 이쁘다.~
관광객 억수로 많다...
영국 학생들도 방학때면 방문하는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영국 방학때는 가면 복잡하다는.. ㅋㅋ 그런데 우리는 방학때? 음...
먼저 세익스피어 센터로 가서 그의 생애, 작품, 가족 등등을 보고 생가로 이동~
아담한 집... 400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 있다는것이 신기? 뭐가 신기...
집앞 뜰에 오디나무가 있다... 따먹을까? 몇번 시도를 하다가 사진만^^ 아쉬워라~ 흐흐....

세익스피어의 아버지가 피혁가공업을 해서 어렷을 적엔 부유한 중상층이었다고 한다...
그러다 어려워져서 동네를 떠나 런던으로....
그리고 다시 이곳으로 와서 죽었다.....
맨아래 보이는 동상은 As you like it에 나오는 삐에로 동상..
이런 희극도 있었나?

요즘 뮤지컬 햄릿을 보고 있어서 작년에 세익스피어 마을에 갔다온 것이 새삼스럽다...
좀더 잘 보고 올것을...ㅋㅋㅋ
햄릿 동상이라도 찾아볼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