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타고 멀리/PEK

쇼킹한 북경의 폭죽놀이...

아타1004 2009. 1. 28. 02:23

동생집은 시내중심가...

그나마 폭죽놀이가 극성이 아니다.

대형사고가 생길까봐 중심가는 조금 통제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조금 벗어난 곳에서의 폭죽놀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

한사람당 평균 몇백만원어치의 폭죽을 산다고 하니...

대졸 초봉이 2천원(우리나라돈으로 지금은 40만원.. 몇달전엔 24만원..) 정도라고 하니.. 흠.....

도시전체가 불바다같고 전쟁의 한복판에 있는것같은 포화소리가 들린다....^^

폭죽놀이가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것이 불과 2년정도밖에 안되었고

그전에는 5환(링) 안에서는 폭죽놀이가 금지되었다고 하니....

이젠 폭죽시장 규모도 장난 아니겠어......ㅋ

올케말로는 후진타오 주석의 아들들 중의 하나가 폭죽회사를 인수했다는 우수개소리가...ㅋㅋ

그래서 5환안에서 폭죽을 허용했다는 설이....(진짜일까??)

 

폭죽의 빵하고 터지는 한방처럼 인생도 한방에 빵하고 터지길 바라는 중국인들의 설전날 풍경...

24시간 폭죽을 터뜨려도 되는것은 설 전날만 그렇고.... 그 후 15일동안은 12시까지만 허용되어있다고 한다...

 

폭죽으로 인해 불나면 더 좋아한다는...(이런 무신 미친...)

그래서 그런가? 설전날 집앞의 아파트 앞에서 폭죽놀이를 하던 무리들의 폭죽이 하늘높이 올랐다가...

꼭대기층(20층도 넘음..) 집앞의 나무에 불이 났다...

우리는 이제 그만하겠다... 했거만.... 그건 기우...

그 불을 보면서도 계속 하늘로 하늘로 폭죽을.... 휴우.....

우리같음 도망갔을텐데... 불자동차 소리가 나는것을 들음서도 어찌.........

설 전날 아웃백에서 저녁먹고 집에 들어가는길에  LG쌍동이 빌딩 뒤에서 폭죽놀이를 보다가...

 

 


 

집에 들어와 창문열고 보다가.... 앞에 아파트 꼭대기층에 불남...

불낸 애들은 그래도 계속 폭죽놀이중....(왼쪽 위에 불난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