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땅 걷기/영남 기행
다시 가고픈 이른가을의 병산서원~| 병산서원 | 18Sep2011
아타1004
2011. 10. 1. 20:08
내가 제일 좋아하는 길인 병산서원에서 하회마을 넘어가는 길..
병산서원가기 전에 바라보는 낙동강이 참 좋아 차에서 내렸는데 눈에 보이는것은 공사중인.. 시름중인 강...
대체 공사없는 강이 있기는 한거냐! (강아 분노해서 다 없애버려라!!)
우리나라 문화재는 홀로 독야청청이 아니고 주변의 자연과 사람과 어울어져있어야 제대로된 맛이 나는데...
그러는 사이에 도착한 병산서원....
서원은 그대로 구나... 그 앞을 유유히 흐르는 강도 그대로구나..
병산서원을 지키는 선생님(?)도 여전하시고.....^^
난 만대루도 좋지만 만대루에서 바라보는 낙동강과 병산의 푸른 절벽이 참 좋다..
그때 그 사람들의 시선으로...
만대루는 두보의 시 <백제성루>에 나오는 "푸른 절벽은 오후 늦게 대할만하니 (翠屛宜晩對)에서 따온 말이라고 한다..
또 다시 가게되면 그때는 꼭 동재에서 자고싶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