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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 위윙거리던 교래곶자왈.... | 제주도 |14Jan2013

우리땅 걷기/탐라 기행

by 아타1004 2013. 3. 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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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 꾀분다...
게스트하우스를 나서면서 느낀거....
어슬렁거리면서 교래자연휴양림을 향했다... 버스를 타고 가기엔 가깝고..ㅋ
출발할땐 그래도 하늘이 환해 보였는데...

 

 

교래리 자연휴양림이 교래곶자왈이다..
난개발하고 남은 짜투리 곶자왈을  자연휴양림이란 이름으로 탈바꿈시킨것일까?
선흘이나 저지곶자왈과는 느낌이 많이 다른 느낌...
일단 환하다.... 하늘이 많이 보인다..ㅋ
그러나 곶자왈안에서는 밖의 바람소리가 윙윙들린다... 슈~~ 이런소리도 함께..
게다가 평일이라 그런가? 사람이 거의 없고 혼자 걸어간다.. 조금은 무섭다... ㅜㅜ
혼자 다니는것을 좋아라~ 하지만 무서움을 느끼는것은 얼마전 올레길에서 생긴 안좋은 일도 영향이 있는듯...
결국 난 제일 빠른 길로 큰지그리오름으로 올라갔고
거기서 만난 어르신들이 뒷길이 더 좋다고 햇음에도 불구하고 걍 내려와 돌문화공원 뒷길로 향했다..ㅋ
교래곶자왈도 좀 음습하긴했지만 뻥 뚫린 언덕을 지나 큰지그리오름에 올라가는 어두운 나무길도 무섭긴.....
그래도 전망대에 올라가니 좋네..

 

 

넋놓고 보고 있다가 뒤에서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들려 놀라 봤더니 어르신 2분이 나무숲을 헤치고 나오시는거다.. ㅎ
(이럴땐 나도 같은 시간/공간을 함께할 남친이 필요하다는것을 느낌...;;)
귤하나 얻어먹고..(ㅋㅋ) 제주에 사시는 분들인데 올라오셨다네...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다 다음갈 길이 돌문화공원인데 여기서 바로 갈 수는 없을까?
계속 눈길은 돌문화공원을 향해있다...
길도 있는것으로 보인다.. 저 길로 가면 될까?? 안되면 갔던길 되돌아 나와 교래곶자왈을 다시 지나 큰길로 가야한다..
흠.. 바람도 거세고 안좋은데....
일단 가보기로 하고 전망대를 내려온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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